소비자들 ‘G마크’ 웰빙식품 대명사로 인정
조회520소비자들 ‘G마크’ 웰빙식품 대명사로 인정
경기도 브랜드마케팅팀장 문제열
2000년 10월 ‘경기도가 만들면 다릅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출범한 경기도 농특산물 통합 브랜드인 ‘G마크’가 올해로 만 열 살이 됐다.
경기도지사가 품질과 안전성을 보증하는 세계 최초 모델인 ‘G마크’는 10년 만에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으며 전국 농특산물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G마크’가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이유는 생산에서 가공?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쳐 품질과 위생 안전성을 보장,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인의 웰빙형 소비생활이 확산,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선호하고 환경오염 우려와 농약의 과다사용, 유전자 변형의 유해성 논란으로 소비자의 불신이 적지 않은 현실에서 G마크는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과시, 전국 대표브랜드 컨테스트에서 연이어 그랑프리를 차지하는 대업을 달성했다.
G마크의 G는 도지사(Governor)가 품질을 보증하고 (Guaranteed), 우수하며(Good), 환경친화적(Green) 농산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G와 연결된 새싹은 씨앗을 뿌릴 때부터 정성을 다한다는 경기농업인의 의지를 나타낸다.
이 브랜드는 주요 대형 유통센터와 경기사이버장터(www.-KGFarm.co.kr), 농협하나로클럽, 옥션 및 G마켓의 온라인 오픈마켓, 신세계·여인닷컴·롯데홈쇼핑·H-mall·농수산홈쇼핑·CJ mall 등의 홈쇼핑에서 인기 최고로 각광을 받고 있다.
많은 브랜드들이 소리 없이 사라져가는 사이에도 G마크는 오히려 인증업체 수를 늘리며 해마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0년 출범당시 G마크 인증을 받은 도내 농특산물 생산 경영체는 30여개에 불과 했으나, 올해는 쌀과 배?포도 등 과일, 떡류, 채소류, 김치, 버섯류, 한우?돼지고기 등 축산물까지 100개 품목 222개 경영체가 늘어났으며 올 상반기 심의가 끝나면 240개로 증가할 전말이다.
매출액도 갈수록 불어나고 있다. 지난 2007년 2천931억원을 달성한 G마크 농산물 판매실적은 2008년 5천413억원, 2010년 1조125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1조2000억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까다롭다는 학교급식 시장도 파고 들었다. 도는 240억여원의 G마크 농산물과 160억원 규모의 축산물을 올해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하고 , 매년 공급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마크는 생산단계부터 농약이나 항생제 등의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출하 직전에 정밀검사를 거친 농·특산물에만 부여된다.우선 시·군의 사전조사를 거쳐 추천된 우수 제품, 즉 상품들만 G마크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어 도청과 ㈔소비자시민모임 경기지회가 생산현장을 방문해 품질과 위생 상태를 점검한 뒤 통합상표 심의위원회를 통과해야 비로소 G마크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인증을 받더라도 G마크 인증 사용기간이 1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품질관리에 힘을 쏟지 않으면 퇴출된다.
G마크는 전국 최초로 ‘농산물 리콜제’ 및 ‘도지사 책임 보상제’를 실시해 소비자 신뢰를 쌓아왔으며, 소비자단체에서 365일 상시 품질관리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는 등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고 있다.뿐만 아니라 만에 하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안에 따라 최고 1억원까지 보상해 주는 ‘손해보험’에도 가입돼 있다. 또한 G마크 전담 관리 공무원과 소비자단체를 지정해 생산현장을 수시로 점검, 문제 발생시 유통 중지·반품은 물론 G마크 사용권 취소, 행정처분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앞으로 경기도 농민이 살아야 대한민국 농업이 산다는 인식 아래 G마크 사업을 핵심으로 우리 농축산물의 세계화와 표준화, 선택과 집중, 농업 SOC 확충 등을 과감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
| 문제열
입력일 : 2012-08-14 오후 2: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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