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시 돌아온 시금치' '안전' 보도후 매출 80%선 회복
조회705"시금치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시금치 파동으로 인해 한인마켓에서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시금치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9월말 시금치가 안전하다는 언론지상의 보도가 나간 후 시금치를 찾는 소비자들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야채부 매출도 회복세를 타고 있다.
LA 한남체인의 이근찬 그로서리 매니저는 "2주 전부터 시작된 시금치 판매가 점점 원활해 지고 있다"며 "아직은 판매량이 시금치 파동 이전보다는 20% 감소한 모습이지만 금세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남체인의 경우 안심하고 시금치를 구입을 해도 된다는 푯말을 시금치 진열대 위에 붙여 놓았다.
박테리아 오염 가능성이 있는 시금치를 판매대에서 내리며 걱정이 컸던 LA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마켓의 이승열 야채부 매니저도 "한국음식에 많이 쓰이는 시금치의 복귀를 반기는 분들이 늘고 있다"면서 "예전의 매출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올해 안에 회복되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매니저는 "이번 시금치 파동은 언론 등에 의해 다소 과장된 측면이 없지 않다"며 "오랜 역사동안 안전하고 영양많은 먹거리로 인정받아온 시금치가 하루 속히 한인들의 식탁에 오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켓을 찾은 주부 제니 성씨(LA.30)는 "몸에 좋은 시금치를 잠깐이나마 구입할 수 없게 되어 안타까웠었다"며 식탁위에 올릴 시금치를 한아름 구입했다.
주부 김미자씨(LA.47) 역시도 "안전하다는 말에 믿고 구입했다"며 "이제는 더 이상 시금치 파동과 같은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LA aT Center (자료원: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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