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정부, 미니마트(Minimart) 단속 시작
조회292자카르타 도심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코너 곳곳은 외부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거나 핸드폰으로 웹서핑을 하는 젊은이들로 북적이는 것이 눈에 띈다. 한 젊은이는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이곳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공간인데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고 간단한 간식을 사서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가끔은 축구경기도 볼 수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을 즐길 수 있어 자주 찾곤 합니다.” 답했다. 이처럼 상당수의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이곳을 휴식 공간으로 즐겨 찾으며, 슈퍼마켓이나 하이퍼마켓 대신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3년 전 자카르타에 처음 매장을 오픈한 이래로 7-Eleven은 최고의 만남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으나, 인도네시아 무역부의 제지로 편의점을 운영하기 위한 허가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일본계 회사와 인도네시아 파트너에 의해 운영되는 미니마켓인 Lawson은 부정확하게 라이센스를 취득한 것에 대해 경고를 받았다.
이러한 두 가지 사례는 대기업 소유의 미니마켓의 성장에 관한 정부의 검사, 조사가 증가하고 있으며, 엄격해졌음을 보여준다. 무역부는 프랜차이즈 업체 규제에 대한 새로운 규제 사항을 발표했으며, 그 내용은 프랜차이즈의 매장 수를 제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현지 투자자의 참여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인도네시아 유통협회에 의하면 지난해 16,720여개로 미니마켓 매장 수가 증가했으며, 경제 성장과 중산층계급의 성장이 시작된 2008년과 비교해봤을 때 63% 증가한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주 발표된 McKinsey 논문은 약 90백 만명의 인도네시아인 소비 계급에 의해 ‘소매 채널에서 편의점 혁명’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미니마켓의 상당수는 라이센스 없이 운영되고 있는데, 자카르타 정부는 도시에 위치한 57개 7-Eleven매장 중 15개의 매장만이 적합한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Trade Ministry의 관계자는 현재 7-Eleven 매장에 신선식품과 음료뿐 아니라 많은 일용잡화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적합한 라이센스(현재 Cafeteria 라이센스로 운영함)를 갖춤으로서 현재의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이어 일본인 소유의 7-Eleven매장은 인도네시아에 레스토랑을 오픈했는데, 이는 오직 현지 투자자만이 미니마켓과 편의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무역장관(Gita Wirjawan)에 따르면 미니마켓과 같은 소매점들은 반드시 100% 현지 투자자 소유로 운영되어야 하기 때문에 7-Eleven과 같은 미니마켓이 이 조건이 적용되지 않는 레스토랑 허가를 받고 유통행위를 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자카르타 Menteng 지구에 위치한 7-Eleven의 경우 레스토랑 형태의 편의점 모델로, 1층에는 상품을 판매하나 2층은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는 특별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무역부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은 Lawson은 문제해결을 위해 Lawson의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의 경우 문제해결을 위한 조치에 들어갔으나, 7-Eleven의 현지 파트너인 Modern Internationals은 적합한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Aprindo의 사무부총장 Satria Hamid는 정부가 7-Elenven의 특별한 모델에 맞는 허가서를 발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유통업은 모두 역동적이며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변화합니다. 정부는 이러한 다양성을 인정해줄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프랜차이즈 법의 개정과 단속은 인도네시아 내에서 기업 소유의 매장 수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인도네시아 무역부의 움직임으로 현재 총 12십억 루피아(S$1.5백만)의 시장가치를 지닌 프랜차이즈 업체를 오픈 할 계획이었던 8개의 외국계 회사는 시장에 진입하기 전 새로운 법률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The Straits Times(201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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