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화룬(華潤)슈커마켓 같은 체인점식 경영이 중국에서 확실한 사업형태로자리잡고 있다. 이런 형태의 유통방식이 미국·유럽에서 1백년간 집행됐다면 중국에서는 도입된지10여년만에 유통혁명의 진원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1995년 이후 중국의 체인점 사업은 매년 40%의 성장을 보였으며 2001년을 기준으로전국에는 체인점운영 기업이 1천1백24개에 이른다. 점포는 2만2천 개며 판매금액은 1천5백49억으로 추산된다. 중국 전체에서 판매되는 소비재 가운데 체인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4.1%에 이른다. 일부 지역에서는 체인점들이 백화점보다 빠른 성장을 보여 소비재 판매비중이 12%를 웃돌기도 한다.체인점식 경영방식도 식당·소매업·서비스업 등 여러 업종으로 확대되고 있지만슈퍼마켓이나 전문매장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2001년 슈퍼마켓의 수자는 3백41개인데 체인점으로 운영되는 소매기업의 39.2%를차지하며 전문매장은 3백25개로 전체의 37.4%를 점유한다. 체인점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2001년 체인점운영 1백대기업의 평균 판매액은 16억2천만元, 계열 체인점수는 1백31개로 나타났다. 규모가 큰 체인점들은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체인점을 늘리며 서비스도 단일화하는 등 점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자료 : 북경농업무역관/베이징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