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영국] 영국 Booker사, 영국 내 독일 Metro 매장 인수

영국의 대표적인 식품 서비스 도매업체인 북커 (Booker)가 19.8백만 유로 (한화 약 288.3억 원)과 북커 지분 10%를 지불하고 Metro 30개 도매 매장과 운영 자산을 인수했다.

독일 소매업계의 선두업체인 메트로 (Metro AG)는 영국을 기반으로 한 북커 그룹이 메트로의 영국 내 도매사업체인 마크로 (Makro UK)를 합병함으로써 영국 내 전략적 파트너 쉽을 형성하는데 합의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 거래에 따라 북커는 메트로사로부터 마크로 영국의 30개 영국 점포와 모든 운영 자산을 획득하게 되었으며 이에 대한 대가로 메트로사는 북커의 현재 발행된 지분의 9.99% (향후 최소 12개월간 소유 유지 조건부)과 15.8백만 파운드를 현금으로 받게 됐다.

북커의 최고 경영자인 찰스 윌슨 (Charles Wilson)은 북커는 케이터링 업체들과 독립적인 소규모 소매업들을 중점으로 하고 있는 반면, 마크로는 셀프 서비스 도매 시스템으로 호텔과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소규모 서비스 업체들을 중점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두 업체의 사업이 매우 잘 들어 맞는다고 밝혔다. 또한 인수와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많은 선택을 제공할 수 있으며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맞춤 서비스가 가능, 향후 북커가 영국의 케이터링 업체, 소매 및 중소기업 업체들을 대상으로 식품 및 비 식품 등 광범위한 제품을 제공하는 선두 도매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메트로 그룹은 지금까지 영국 내 실적이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영국 내 사업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적합한 인수업체를 찾았다고 평가했다. 북커는 영국 시장 내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로 매우 잘 자리잡고 있으며 제품군 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에서도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어 전략적 제휴가 향후 영국에서 성공하기 위한 모든 필요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수에 따른 모든 과정은 7월말에 마무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북커는 마크로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자료: www.fresh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