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관상어 산업의 홍역
조회728싱가포르, 관상어 산업의 홍역
연간 U$ 1억을 기록, 세계 1위의 관상어 수출산업을 유지하고 있는 싱가포르 관상어산업이 부지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음.
싱가포르 수출 관상어의 80%를 공급하고 17개 수출업자가 밀집해 있는 Jalan Kayu지역에 대한 임대기간이 올해로 만료가 되어, 싱가포르 토지공사 (SLA)는 토지의 재개발을 위해 12월 31일까지 이들 기업들의 이전을 요청하였음.
이와 관련, SLA는 대체부지로 4개 지역을 지정하였으며, 이에 대한 입찰이 진행 중에 있음. 그러나, 싱가포르 관상어 수출협회 회장이자 Jalan Kayu에 Pisces Tropica라는 관상어 수출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Fong Ching Loon 사장은, 짧은 이전기간과 입찰이 일반인에게도 공개가 되어 있어 걱정이 크다고 설명함. Fong사장에 따르면, SLA가 내놓은 대체부지는 현재 기간시설이 없어 양식장 및 창고 등을 건축하는데 1년 이상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낙찰이 되더라도 당분간 수출이 중지될 것으로 우려하였음. 또한, 협회 차원에서도 이전 대상 17개 업체 중 14개 업체만이 입찰에 참여했고, 3개 업체는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 걱정이라고 전함.
관상어 수출을 관할하고 있는 AVA의 Ling Kai Huat 관상어 수석담당관은, 관상어 수출업체들의 호소에 따라, SLA와의 이전 시기 연장을 협의하겠다고 밝혀 수출업체들의 불만을 진정시키려고 하고 있음. 그러나, 중국의 합동 관상어 단지 등과 같은 공동산업단지의 정부조성에 대한 요청과 관련해서는, 해당 사례는 중국기업들의 합동사업으로 싱가포르 관상어 업체들이 합동으로 협의하고 진행할 사안이라고 일축함.
자료출처: The Straits Times, 20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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