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민텔, 최근 40년 소비자 식품 섭취 변화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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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표적인 시장조사 기관이 민텔 (Mintel)이 엘리자베스 여왕의 즉위 60주년을 맞아 민텔이 설립된 1972년부터 2012년까지 40년 동안 소비자들의 식품 선택과 섭취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특히 아침식사를 중심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1972년에는 열 명 중 세 명에 해당하는 29%의 영국 소비자들이 계란을 가장 선호하는 아침식사 메뉴로 꼽은 반면, 40년 후인 2012년에는 단지 열 명 중 한 명 꼴인 12%의 응답자가 계란 섭취로 아침을 시작한다고 응답했다.
계란과 마찬가지로 베이컨도 아침식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였다. 40년 전에는 열 명 중 세 명꼴인 29%가 아침식사로 베이컨을 즐겨 먹었으나, 현재는 급격히 감소하여 불과 7%의 소비자들만이 베이컨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의 껍질을 설탕에 절여 쨈으로 만든 마멀레이드도 이러한 아침식사 선호패턴 변화의 희생양이 됐다. 1972년에는 마멀레이드를 아침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비율이 36%에 달했으나 오늘날에는 그 숫자가 단지 7% 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과일주스는 점차 더욱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2012년 조사결과 소비자들의 1/5인 19%만이 과일주스를 즐겨 마신다고 응답한 반면, 1972년에는 단 11%만이 과일주스를 마신다고 답했다. 이와 같은 변화에 대해 민텔 연구원은 소비자들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면서 보다 건강에 유익한 제품을 선호하고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식이섭취의 습관이 변화함에 따라 영국 소비자들이 구입해서 부엌에 보관하는 제품도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972년 올리브 오일은 이국적인 식품으로 간주되어 단지 16%의 영국인 만이 올리브 오일을 구매한 경험이 있었으나, 현재는 주기적으로 구매한다는 비율이 절반이 넘는 53%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1972년에는 마늘 구입 경험 소비자 비율 11%, 토마토 퓨레 구입 경험 비율 20%에 불과하였으나 2012년에는 이 수치가 각각 48%, 42%로 급 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구매가 감소한 제품으로는 커리 파우더가 있다. 한때 영국인의 선호 음식으로 24%가 커리를 구입하였으나 현재는 19%가 커리 파우더를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테이크 어웨이(take-away) 제품에서는 피쉬 앤 칩스가 39%를 차지하면서 여전히 영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테이크어웨이 메뉴로 나타났으나 40년 전 64%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낮아졌다. 이는 테이크 어웨이 메뉴가 증가한데 따른 현상으로, 특히 중국식33%, 인도식 26% 선호 소비자들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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