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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2011

[필리핀] 쌀 자급계획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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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농림부의 Proceso Alcala 장관은, 필리핀의 쌀 자급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2014년에는 쌀 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Alcala장관은 작년에 취임한 Aquino정권의 주요 선거공약이었던 쌀 수입프로그램의 부정부패 척결 및 그에 따른 고가의 쌀 수입을 중지하겠다는 약속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어, 필리핀 9천만 인구의 식량안보계획이 확보되었다고 밝혔다.

Alcala장관은 필리핀의 쌀 수확량이 2010 15.9백만톤, 2011 16.7백만, 그리고 2012년에는 18.7백만톤으로 연평균 6%대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

필리핀의 쌀 수입량은 2011년에는 86만톤의 불과하였고, 그리고 2012년에는 50만톤만이 계획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 수치는 수입 240만톤의 최고 물량을 기록하여 세계시세의 상승을 가져온 2010년의 기록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부연설명에서, Alcala장관은 한국의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종자를 받아 한국 및 일본에서 소비되는 short-grain 쌀의 재배면적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Alcala장관은 한국이 쌀과 관련해서는 자급을 하고는 있으나, WTO협약에 따라 쌀을 수입하여야 하므로,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short-grain 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국 및 베트남 등에서 고집하는 long-grain 쌀의 마땅한 사용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한국의 농촌진흥청도 필리핀의 계획에 적극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lcala장관은 연 수확량 190만톤을 넘어서는 2013년 이후, 필리핀은 2014년부터 쌀 수출을 시작하게 되어; 세계 1위의 쌀 수입국가에서, 쌀을 수출하는 국가로 바뀌게 된다고 설명하였다.

 

 

(Daily Inquirer, 201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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