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수박 재배 후 멜론 재배로 농가소득 높인다
조회389충주시, 수박 재배 후 멜론 재배로 농가소득 높인다
- 기후ㆍ토양조건 양호, 당도 높고 품질 최상 -
수박의 후작으로 멜론을 재배하면 기존 2기작 수박재배 보다 농가소득이 크게 증진돼 멜론이 농가의 효자종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멜론 수확)
27일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희)는 신니면 수박재배단지에서 수박의 후작으로 멜론을 재배한 결과 기존 작부체계인 수박만 연간 2회 재배한 것보다 농가소득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니면 지역은 지난 2007년 수박 작목을 처음 도입해 재배에 성공한 이후 매년 재배면적이 꾸준히 증가해 5년이 지난 현재는 30여 농가가 31.8ha의 면적에서 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재배 작형은 수박을 4월에 파종해 7월경 수확하고 7월에 다시 정식해 10월에 수확하는 연간 2기작 재배에 의존해 왔다.
재배 작형별 생산액은 4월에 파종하는 전작의 경우 10a(990㎡)당 700~800만원의 조수입을 올렸지만 후작인 7월부터 재배하는 작형은 조수입이 전작의 절반인 300~400만원으로 낮은 편이었다.
이에 기술센터는 농가소득 증진 차원에서 올해 수박의 후작으로 멜론을 처음 도입해 농가에서 실증 재배했다. 그 결과 10a당 800만원 이상의 생산액을 올려 기존 수박재배보다 조수입이 배 이상 높았다.
특히 수확한 멜론의 당도가 17Brix로 매우 높고 수량증수도 가능해 수박을 재배하는 농가에게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충주지역은 최근 기후 및 토양조건이 멜론 재배에 적합하고 재배방법도 까다롭지 않은 만큼 앞으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멜론재배에 필요한 기술보급과 재배시설 확대보급은 물론 시험연구로 선발된 멜론 우수품종을 농가에 보급해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충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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