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6
2003
미국 BSE 발생에 따른 일본 업계 및 세계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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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반응□ 세계 각국 금수조치 12월25일 현재 아시아 각 국이 금수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러시아도 금수조치를 취함. 아시아에서 긴급조치를 취한 국가는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등이며 소고기 수출시장에서 미국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호주와 멕시코도 수입을 일시 정지하고 있다□ 호주 육우 협의회 세계최대의 수출국인 호주에서는 년간 90만톤의 소고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그중 중량으로 보면 미국으로 수출이 40%로 가장 많다. 미국이 당분간 소고기를 수출하지 못해 대량의 재고가 미국내에 남을 것으로 보여 호주에서는 수출에도 악영향이 나올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호주에서는 작년의 가뭄영향으로 소의 사육두수가 줄어들었고 미국산 수입을 일시 정지한 일본이나 한국에 급히 증산체제를 정비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으로 내다 보고 있다. ◎ 일본의 정부 및 업계 반응□ 정부 반응 일본의 농림수산성, 후생노동성은 24일 가축전염병예방법, 식품위생법에 의거하여 미국산 소고기를 전면적으로 수입정지하기로 결정하였고 미국에 담당직원을 파견하기로 하였다. 또한 후쿠타 관방장관은 24일 오전기자회견에서 뇌 및 내장 등 특정부위, 위험부위가 포함된 것은 회수하겠다고 발표. 농림수산성은 수입이 금지된 미국산 소고기 대신에 국내수요를 보충하기 위해 호주, 뉴질랜드 로부터의 수입증가의 여지가 있는지 양국에 담당자를 파견하여 조사하는 것과 부당한 편승 가격상승 등이 없도록 소고기 가격동향을 감시하는 것 등을 결정. 후생노동성 의약식품국은 최종적으로 감염이 확정될 경우, 소를 원료로 한 의약품이나 화장품 에 대해서 관련 있는 업계가 미국으로부터 수입을 자숙하고 원료의 조달처를 BSE가 발생하지 않은 국가로 전환하거나 돼지 등 소 이외의 원료를 사용하도록 지도해나가기로 방침을 밝혔다 금후 제품의 자주회수로 발전될 것으로 예상. 금년 5월에 캐나다에서 발생하였을 때에는 약 2000품목이 전환의 대상이 되었으며 이번에는 더 많은 품목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여 업계가 전환을 순조롭게 추진할 것인지는 불명하다. 의약품이나 화장품에는 혈당을 내리는 작용이 있는 인슈린 과 소화제에 사용하는 담즙 엑기스 , 콜라겐을 유출하기 위한 피부, 연고의 원료인 혈액 등 원료에 소를 사용한 제품이 다양하게 유통되고 있다. 일본정부는 지금까지 BSE가 확인된 국가로부터 소고기수입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의 수입금지는 장기화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농림수산성은 5월 감염소가 발견된 캐나다에 대해서 수입재개의 조건으로서 모든 식용소에 대해서 BSE검사(전두검사)를 요청한바 있다. 농수성 대신은 미국에도 수입 재개의 조건으로서 동등의 조치를 요구하게 될것으로 보이며 일본과 미국간에는 수입소고기의 긴급수입제한조치(소고기 세이프가드)가 정치 문제화되어 있어 수입정지가 장기화되면 통상마찰로 발전할 우려도 있어 일본정부는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 < 나리타공항 미국산 5톤 스톱 > 12월24일 불고기용 소의 간, 위, 혀 등 내장육 5톤분이 미국에서 도착하였으나 수입이 인정 되지 않아 공항내 냉장고에 보관되었다. 안전성이 확인 될 때까지 보관되나 상미기한이 있어 수입업자가 폐기 처분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공항의 수화물검사에서는 비프 쟈키 등 가공품 을 여행자가 가지고 들어올 경우에도 수입금지품과 동등하게 동물검역소에 넘기기로 하였다.□ 일본의 업계 반응 < 일본체인스토어 협회 > 소고기가 어느정도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표명하였다. < 일본 후드 서비스협회 > 24일 농수성을 방문하여 안전한 소고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수 있도록 냉정한 대응을 요구 하였고 위험한 소와 안전한 소를 구별하여 외식산업으로의 배려로 수입을 해금해달라는 요망서를 제출하였다. < 소고기덥밥 체인점 > 99%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하고 있는 대기업 吉野家나 屋에는 안전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수입정지가 길어지면 호주산으로 전환도 검토에 착수하였다. < 대형슈퍼 > 연말 商戰을 전개중인 각 대형슈퍼는 대응에 고심하고 있으며 「이온그룹」은 소고기 판매의 15%가 미국산으로 24일 중에 그룹 전 점포(약 1천점포)에서 철거를 결정하였고 안전이 확보된 후 판매를 개시하기로 하였다.「이토요카도」,「다이에」는 산지나, 지역도 다르기 때문에 24일 시점에서는 철거는 하지않고 있으나 정보수집 후 호주산으로 전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말하고 있다. 수도권의 중형슈퍼인 「사미트」도 약70개의 전 점포에서 철거하였다.「미쯔코시」백화점은 선물용은 화우가 중심이기 때문에 수입소고기의 취급은 거의 없는 것 으로 말하고 있으며 지방의 지점 등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취급하고 있는 경우 철거하도록 연락을 취했다. < 훼미리 레스토랑 > 미국산을 40% 사용하고 있는 「로얄호스트」는 미국산 재고 취급에 대해 고심하고 있으며 금후 취급에 대해서 긴급 검토에 착수하였다.「燒肉屋사카이」「훨크스」「스카이라크」등도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대응에 대해서 검토에 착수하였다. < 햄버거점 > 호주산 사용률이 높은 햄버거 점은 냉정하게 대응하고 있다. 「모스버거」는 햄버거의 원료 로서 호주산과 뉴질랜드산을 사용하고 있으며 매상의 2-3%정도가 미국산으로 원산국 변경과 판매의 일시정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매상비율이 낮아 영향은 크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일본 멕도널드」는 전부 호주산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 햄 업계 >「일본 햄」은 거래처로부터의 문의가 많아 대응에 고심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산을 45% 수입 하고 있어 농림수산성의 대응을 보고 대응을 결정하겠다고 말하고 있다.「이또오 햄」도 미국산 이외의 수입소고기 확보 등 대응책의 검토에 착수하였다. 수입하고 있는 소고기 중에서 30%가 미국산으로 주로 외식산업에 제공하고 있으며 금후 호주나 뉴질랜드로부터 수입강화를 검토하기로 하였다. (자료 : 동경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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