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하고 아삭한 하동 햇배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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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변의 사질양토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달달하고 아삭한 하동 햇배가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하동군은 하동배 주산지인 하동읍 만지 일원에서 최근 조생종인 장수배 수확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햇배 수확 시기는 예년과 비슷하다.
하동군에서는 장수배에 이어 이달 초부터 행수배를 수확하고 이어 원황배, 화산배, 신고배 등을 10월까지 차례로 출하한다.
하동배는 올해 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남부지방에 마른장마가 이어지면서 일조량이 풍부해 품질이 매우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동배는 물 빠짐이 좋은 섬진강변의 사질양토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돼 석세포가 적은 대신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또한 하동의 섬진강변 만지배는 80여년의 재배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육지에서 배꽃이 가장 먼저 피는 곳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수확시기도 빨라 다른 주산지와 경쟁력에서 앞서고 있다.
품종에 따라 수확시기를 달리하는 하동배는 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해 미국·뉴질랜드·호주·동남아 등지에 수출되기도 한다.
현재 하동군에서는 하동읍 만지 일원에서 210농가가 228㏊의 과수원에서 연간 5600t의 배를 생산해 115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출처 : 경상남도 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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