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홍콩서 재배한 친환경 쌀 판매개시
조회634홍콩의 환경 단체와 정부 보조금으로 홍콩의 비옥한 논에서 재배된 현미가 식탁에 오르고 있다.
재배 장소의 이름을 딴 “롱밸리 친환경논 쌀(Long Valley eco paddy rice)”은 홍콩 상수이에
남아 있는 가장 큰 담수 논에서 재배됐다.
쌀 재배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Conservancy Association의 관리자 케이티 칙은 향기가 특히
좋다고 말했다.
슈퍼마켓에 나와있는 제품들은 거의 1년 가까이 창고에 보관되었다가 소비자들에게 팔리는
경우도 있지만 상수이에서 재배되는 쌀은 신선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진한 향기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공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쉽게 구입할 수는 없다. 8월초에 마무리된 가장
최근 수확량은 겨를 포함하여 1,500kg 밖에 되지 않는다. 이중 일부분은 쌀을 생산하는데 직접
참여한 농민들과 자원 봉사자들, 그들의 가족 및 회사를 위해서 비축된다.
2009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은 정부 보조금 지원을 바탕으로 1년에 두 번 쌀을 재배해왔다.
농민들은 광저우 지방의 야우침(油尖)종을 재배하지만 다른 종도 실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칙 씨에 따르면 쌀 1kg 가격은 64달러로 일반 쌀 가격보다 비싸다고 했다.
기본적으로 좁은 공간에서 소량 생산되기 때문이지만 프로그램의 주목적은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그 정도의 대가는 지불해야 한다고 전했다.
2년에 한번은 추수를 하지 않고 내버려두어 새들이 먹게 한다. 가장 눈에 띄는 새는 거의
멸종되었다고 생각했던 노란 가슴 멧새다. 최근 들어 그 숫자는 안정적이며 논 주변에서
30마리 정도가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칙 씨는 쌀 재배 프로그램으로 Long Valley의 주변 환경과 조류 생태 환경이 많이 개선되었고
또한 농민들의 사회 및 가족 관계 또한 발전했다고 전했다. 농민들의 가족들이 다시 모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며 동시에 쌀 재배 및 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 출처 : 위클리 홍콩 ( 201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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