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무부, 소고기와 돼지고기 가격 상승 예상(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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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미국의 육류 소매가격은 가뭄과 가축질병 확산으로 인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지난 월요일 미국 농무부는 치솟고 있는 육류 가격을 제외한 전반적인 미국 식품 가격은 장기 평균값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농무부는 지난달 돼지고기와 송아지 및 소고기 가격이 5.5%에서 6.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미 농무부는 육류 가격이 6.5%에서 7.5%까지도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전반적인 “육류, 가금류, 어류” 가격이 4%에서 5%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반면, 미국의 식품 인플레이션은 올 2014년 2.5%에서 3.5% 오를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식료품 가게와 식당에서 판매되는 모든 식품을 포함하고 있는데 미 농무부에 따르면 2015년에는 식품 인플레이션이 2%나 3%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농무부는 계속해서 미국 식료품 가게의 식품 가격이 1990년부터 매년 평균 약 2.8%씩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2013년 전체 연도 평균 식료품 가격보다 2014년 상반기에만 측정한 식료품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반면 콩, 옥수수, 번식용 동물 등의 가격은 하락하면서 가격안정 품목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돼지고기 가격이 기록적으로 높게 치솟고 있는 이유로 두 가지를 들고 있다. 그 첫 번째 이유로는 최근 미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유행성 바이러스로 인해 7백만 마리 이상의 새끼 돼지를 도살한 것이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유럽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돼지고기의 가격 상승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올해부터 7월까지 돼지고기의 소매가격은 11%나 인상됐다.
반면 미국의 번식용 소의 수가 6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소고기 가격은 올해 10%에서 11% 가량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소비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계속되는 소고기 가격상승 현상에도 불구하고 고품질의 1등급 소고기 판매량은 놀랍게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캘리포니아에서 계속되고 있는 가뭄 현상으로 인해 식품 생산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미 농무부에 의하면 캘리포니아의 가뭄 현상이 아직까지는 국내 식품 가격에 눈에 보이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네브래스카대학교 링컨캠퍼스(University of Nebraska-Lincoln) 소재의 전국가뭄완화센터(National Drought Mitigation Center)가 제공하고 있는 가뭄 모니터링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가뭄 현상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캘리포니아의 가뭄현상이 과일, 야채, 유제품, 가금류 등의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의 가뭄으로 인해 소고기 가격 상승 현상에 불을 지필 것이다”라고 미국 농무부는 말했다.
지난 7월 신선과일과 신선야채 가격이 모두 하락했다고 미국 농무부는 전했다. 특히 여름에는 신선과일과 야채 판매량이 증가하는데 이는 근접한 지역에서만 구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름의 경우에는 신선과일과 야채의 운송비가 감소하여 소비자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4년 신선 과일의 가격은 5%에서 6%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선과일 가격은 지난 7월 감귤류 과일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가격이 4.1%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연도와 비교하여 올해 신선과일 가격이 대체적으로 5.8% 상승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어류와 해물 가격 또한 지난 달 2.5%에서 3.5%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이번 달에는 3.5%에서 4.5% 정도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어류와 해물에 대한 수요는 계속 높아지고 있는데 특정 어종의 공급이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어류와 해물 시장 가격은 내려갈 기미는 보이지 않고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미국 농무부는 말했다.
# 이슈 대응전략
미국의 가뭄현상과 유행성 가축질병의 확산으로 미국의 육류 가격은 계속해서 높게 측정되고 있으며 전반적인 식품 가격 또한 전년도에 비해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농무부는 상할 수 있는 식품의 경우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슈퍼마켓과 같은 식품 유통업체들은 포장식품 가격을 최대한 낮게 측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식품업체들 또한 미국 식품시장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품질을 높이고 가격을 낮추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 참고 자료
http://www.reuters.com/article/2014/07/25/us-usa-agriculture-inflation-idUSKBN0FU1DD20140725
http://www.ers.usda.gov/data-products/food-price-outlook.aspx#.U_50a8V_vwY
http://news.foodmate.com/201408/news_39075.html
http://beefmagazine.com/retail/industry-glance-prime-branded-beef-sales-continue-g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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