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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2010

제주감귤 수출시스템 부재 경쟁력 약화

조회748

생산·수확·선과·수송·마케팅 등 모든 부문서 문제점 노출
감귤수출사업단 "국제 GAP 필수…글로벌 조직 구축할 것"

 

 

 

제주감귤 수출시스템의 부재로 경쟁력이 약화, 세계적 수준의 수출 조직 육성이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우리정부가 미국·유럽연합 등과의 잇따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농업시장이 개방화되면서 제주감귤의 수출 중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생산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부문에서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14일 감귤수출사업단은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2010 감귤수출에 따른 글로벌 GAP 설명회'를 통해 "국내 판매단가의 변화에 따라 단발적으로 수출물량이 증가하거나 감소하고, 국내 과잉 생산량의 잉여물량을 처리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감귤수출사업단은 이어 제주지역은 생산·수확·선과·수송·마케팅 등 모든 부문에서 문제점을 안고 있어 잉여감귤을 수출방식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감귤수출사업단의 분석 결과 생산단계에서는 수출조직이 없어 생산자단체 등이 개별적으로 국내시장 공급량을 초과하는 잉여물량을 수출하고, 수확단계에서도 해외 판매가 아닌 국내 판매 개념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 수입국까지의 장기수송에 따른 부패 절감 및 신선도 유지 방안도 없는 등 수출시스템 부재로 경쟁력이 약화되는 실정이다.

 

생산량 증가로 국내 가격이 하락하면 수출이 증가하는 '저급한' 형태가 이어지면서 2004년산부터는 수출량이 생산량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04년산 수출량은 5562t으로 생산량 59만5591t의 0.93%, 2005년산은 3642t으로 생산량 66만1992t의 0.55%, 2006년산은 2789t으로 생산량 63만1324t(0.44%), 2007년산은 4212t으로 생산량 74만7376t(0.56%), 2008년산은 1377t으로 생산량 59만2160t의 0.23%에 불과한 실정이다.

 

감귤수출사업단은 이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감귤생산 및 유통체계 구축을 수출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소비자 대응형 고품질 생산 및 유통 일괄농업체계 구현 △국제 수준의 생산 및 유통기술 혁신 실현 △국제 수준의 상품화 및 마케팅 조직화·전문화 체계 구축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생산단계에서는 지속적 감귤생산 기반 보전을 위한 재배환경 관리와 더불어 소비자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생산물을 제공할 수 있는 'GAP 감귤종합생산'체계를 갖추고, 부패율 절감 및 신선도 유지를 위한 수확단계의 저장력 증진·재배관리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감귤수출사업단은 "생산재배 과정에서도 국제 GAP 인증을 받은 농가와 수출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며 "국제 GAP는 수출은 물론 국내시장에서도 감귤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감귤수출사업단은 이어 "미국의 선키스트나 뉴질랜드의 제스프리와 같은 세계적 수준의 수출조직을 향후 5년 이내에 구축, 제주감귤의 세계적 브랜드화로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한편 수출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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