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발효유 대기업, 일본시장 진출 강화
조회741프랑스 발효유 대기업들이 일본내 사업강화 조치를 계속하고 있다. 세계 최대 발효유 기업인 다농은 장내개선효과가 기대되는 성분을 함유한 요구르트 "비오"의 일본내 생산을 현재의 2배로 늘리는 방침을 밝혔다.
다이어트 지향 풍조를 배경으로 판매량 증가를 보이고 있어 생산증가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편, 세계 2위 발효유 기업인 요플레도 제휴업체인 메이지유업을 통해 일본내 요구르트 시장점유율을 2018년까지 4% 늘리는 방침을 발표했다. 두 업체도 모두 일본시장 강화를 통해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을 추진할 방침이다.
* 건강지향 풍조
다농은 현재 일본 군마현 소재 공장에서 장내 개선효과 제품 "비오"를 연간 10만톤 생산하고 있다. 다만 급격한 판매확대에 따라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서 향후 5년간 생산량을 20만톤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비오"는 인체에서 오래 살아남는 비피더스균을 함유하고 있어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복부 팽창을 신경쓰는 여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비오"의 호조에 힘입어 4월말 현재 다농의 일본내 발효유 시장점유율운 3년전에 비해 4배에 달하는 10% 정도까지 상승했다.
다농의 유제품 세계 시장점유율은 25%이나, 일본에서는 2% 정도에 불과했다. 다농 관계자에 따르면, "비오" 히트로 일본내 판매를 강화할 계획으로 "다양한 비오 제품라인 강화로 일본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를 노리고 있다.
* 튜브형 요구르트도 강세
한편 요플레는 작년 11월 업무제휴한 본 유제품업계 1위인 메이지유업과 연대강화로 일본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요플레 브랜드 제품은 메이지유업이 일본내에서 독점적으로 제조, 판매할 권리를 보유한다. 메이지유업은 금년 들어 "메이지 요플레" 브랜드를 만들어 3월 16일 숟가락이 필요 없는 짜먹는 튜브형 요구르트 "구르트!"를 발매했다. 일본내 기존제품에는 없던 형태, TV 광고 등의 효과로 발매후 3개월간 프랑스 국내 연간 판매실적의 10%에 달하는 1,200만톤을 일본내에서 판매하는 좋은 실적을 보였다.
요플레는 70개국 이상 판매활동으로 세계 시장점유율 4%를 차지하고 있다. 요구르트제품이 200종 이상 난립하는 일본시장 공략은 어렵다고 보고 지금까지 일본시장에는 거리를 두고 있었으나, 세계적 규모로 볼 때 판매지역 확대를 진행하는 일환으로 일본시장 공략이 불가결하다고 판단하여 2006년 메이지유업에 업무제휴를 제안하여 일본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6월 17일 취재에 응한 요플레 프랑스 본사 사장은 "튜브형 요구르트를 계기로 향후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아 판매를 확대하고 싶다"고 사업확대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 출처 : 후지산케이 비지니스아이 (2010-6-18)
'프랑스 발효유 대기업, 일본시장 진출 강화'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