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11.10 2014

건강과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 증대(최근이슈)

조회1174

베트남 국민들의 실질소득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교육수준 및 생활수준 또한 높아짐에 따라 건강과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기 시작하였다. 최근에 적발된 각 종 식품 관련 문제로 인해 그 관심은 더욱 고조 되였다. 진료비 및 보험료의 증가도 건강에 대한 염려가 높아진 결과로 나타난 현상 중 하나이다.

 

베트남 소비자의 식료품 구매는 시간이 갈수록 더 까다로워지고 있다. 소비자는 식료품을 구매할 시 더 이상 맛과 가격이 아닌 안전성과 위생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유기농 채소, 육류 등을 판매하는 상점은 경제침체에도 여전히 성행하고, 도시지역에서 유기농 식품을 저렴하게 구하는 방편으로 집에서 직접 채소를 재배하는 가정도 증가하고 있다.

 

아직 탄산음료에 대한 수요는 높은 편이지만 탄산이 함유되지 않은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베트남 제조업체에서는 녹차, 허브 추출물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고 제품을 광고하기 시작한 기업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지만, 무탄산 음료를 생산하는 해외업체의 부재로 아직 음료의 종는 다양하지 않다.

 

건강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는 소비자 층은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베트남의 많은 부모는 자녀의 탄산음료 소비를 제지하고, 무탄산 음료를 권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여성이 대체적으로 남성에 비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무탄산 음료를 선호한다. 여성들 사이에서는 녹차와 허브가 건강에 유익하다는 일반적인 상식으로 인해 이러한 추출물이 들어있는 음료가 특히 인기가 높다.

 

<음료 종류별 1인당 소비자 지출금액 - 단위 : 동>

 

베트남 기능성 식품시장 또한 매년 약 25~30% 성장해 왔다. 보건부 산하 식품안전위생청에 따르면 도시지역 특히, 하노이 및 호찌민의 성인 약 50%가 기능성 식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베트남 국민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기능성 식품은 약 10년 전에 베트남 시장에 처음 등장했으며, 10년 사이 1600개(국내 및 해외기업 포함)에 달하는 기업이 시장에 진출해 현재 약 5514개의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건강음료 기업 수>

 

최근 많은 외국 기능성 식품 회사가 베트남에서 수익을 올리며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인 추세이다. 북한 정부 소유기업 만년(Mannyon) 무역회사는 2012년도 30만 달러의 자본금으로 베트남 만년 무역회사를 설립했으며 최근 7개월간 판매량은 약 2배 이상 성장하였다.

 

한국의 편강의약회사(Pyunkang Medical)는 2013년 6월, 총 자본금 미화 5만 달러를 투자해 하노이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주 타깃 질환은 피부 질환, 만성비염, 만성천식으로 베트남에도 관련 질병을 앓는 사람이 많아 향후 매출액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계 회사인 Tiens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기능성 식품 제조업체로 2012년 베트남에서 6000만 달러의 수입을 거두었는데, 이는 2011년 대비 약 20% 상승한 수치로 2013년도 매출액은 약 10% 성장했다. Tiens사는 현재 12가지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망 등을 통해 시장을 넓히고 있다. 또 다른 중국계 회사 Tasly International Vietnam은 최근 베트남 시장 진출을 결정하고 유통업체를 물색 중이며 작년 매출액은 그 전년도에 비해 131% 급격히 부상하였다.

 

하지만 문제점도 존재한다. 성장하는 베트남 건강신품의 시장 규모에 비해 기능성 식품 관리에 대한 적절한 규정이 부족한 실정이라 합법적 제품과 가짜 제품 모두 시장에 넘쳐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베트남 감시당국은 2013년 로얄젤리, 해조, 상어연골, 콜라겐 등이 미국, 한국, 일본 그리고 호주에서 온 것처럼 라벨링이 되어 있는 수천 개의 가짜 기능성 식품 제품을 발견하고 압수한 바 있다.

 

불법 유통업체들 사이에서는 중국에서 싼 제품을 구매한 후 유명 브랜드의 기능성 식품과 똑같은 방식으로 포장하는 것이 유행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큰 수익을 얻은 판매업체들 때문에 시장에서의 가짜 제품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산 기능성 식품도 위조 대상이 되고 베트남에서 인지도가 높은 고려 인삼의 경우 유사한 브랜드가 수백 가지 존재한다. 바이어들과 소비자들은 진품과 가짜의 차이를 인지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는 브랜드 이미지에 큰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 이슈 대응방안


베트남 시민들의 건강음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간강기능식품 시장의 크기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베트남 기능식품협회(VAFF) 회장 Tran Dang은 향후 몇 년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외국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65~70% 정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건강기능 식품의 특성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의 신뢰 이미지 구축이 매우 중요하며 모조품 피해 사례는 정식 브랜드 제품의 신뢰도도 하락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베트남에 유통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진품을 가려낼 수 있는 각 기업의 라벨링에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 참고 자료
http://www.roughguides.com/destinations/asia/vietnam/food-and-drink/
http://www.vrroom.com/
http://www.aahsa.org.sg/
http://tradedoctor.kotra.or.kr/bp/cn/gw/BPCNGW021M.html?BBS_ID=10&ARTICLE_ID=5007692&MENU_CD=M00001&UPPER_MENU_CD=M00002&MENU_CD2=M00006
http://www.globalwindow.org/gw/overmarket/GWOMAL020M.html?BBS_ID=10&MENU_CD=M10103&UPPER_MENU_CD=M10102&MENU_STEP=3&ARTICLE_ID=5021018&ARTICLE_SE=20302

 

 

' 건강과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 증대(최근이슈)'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