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유통동향1)
조회1063□ 호주 유통동향
○ 유통업계는 호주에서 가장 큰 고용 창출을 이루고 있으며, 노동인구의 12%인 92만명의 일자리를 차지하고
있음. 유통업계 대부분은 20명 미만의 직원만을 고용하고 있으며, 대형 소매점은 주로 의류와 섬유 판매자
와 슈퍼마켓, 식료품점, 백화점이 있음
○ 호주연방농림수산부가 발표한 ‘식품 시장의 유통 구조에 관한 보고서’에 의하면, 식품의 52%가 소매 부문의
슈퍼마켓, 35%가 푸드 서비스 부문(레스토랑, 카페 등 외식 산업, 음식, 테이크아웃, 회의, 호텔 등)을 통해
유통된 것으로 나타남
- 식품유통 부문에서 소매대형 소매체인(FSS)인 Woolworths와 Coles가 약 7~8%를 과점하고 있음
- 리서치 회사인 AC 닐슨에 따르면, 주류를 제외하고 FSS가 슈퍼마켓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에
이르고 있음
- 호주 통계청(ABS)은 주류를 포함한 경우의 FSS의 매출이 450억 달러로 74.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힘
- 소매 업계의 과점을 둘러싸고, 생산자는 싼 가격에 공급, 소비자는 높은 가격에 구입을 강요하며 2개 社가
부당하게 높은 마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음
- 과점의 움직임은 슈퍼마켓 업계뿐만 아니라 호주에서는 다양한 산업에서 볼 수 있는 보편적인 현상임. 호주
시장의 과점화가 진행되는 배경에는 다음과 같이 3 가지가 있음
첫째, 호주는 미국 본토와 유럽에 맞먹는 넓은 국토에 약 2,240만명의 인구만이 거주하고 있음. 이렇게 적은
인구가 해안도시로 집중되어 있어 인구 분포의 편차가 크게 나타남. 또한 주요 도시 간의 거리가 각각
약 1,000 km 이상 떨어져 있기 때문에 국내 유통 비용이 높음
둘째, 국내 경제의 호조를 배경으로 인플레이션에 따른 임금 상승 압력이 높아 역대 노동당 연방 정부의
정책에 의해 노동자의 권리가 극진 보호되어있는 것도 있고, 인건비가 높은 편임
셋째, 1개의 시장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지가 적은데다가, 운영비용이 높기 때문에
자금력이 윤택한 대기업들이 규모의 경제를 살리기 쉽고, 시장의 지배를 가속시켜 나가는 구도
○ 아시아 식품의 유통
- 아시아 식품의 판매는 슈퍼 등 소매와 주로 아시안 식당을 위한 도매가 있으며, 소매는 크게 나누어,
Woolworths와 Coles 대형마트의 아시아 식품 매장과 아시아사람 거주자가 많은 시드니 등의 도시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식료품 전문 슈퍼마켓이 있음
- 아시아 식료품점은 개인 경영의 소규모 업체가 많지만, 그 중에서 중화계의 미라클(Miracle)이 시드니
시내에 6개의 대형 점포를 운영하면서 최대 규모를 자랑
○ 유통 산업 트렌드
- 최근 몇 년간, 대형 식품소매회사는 그들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소규모 독립 체인들을 합병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음. 전통적인 수입업자들과의 거래를 자신들이 직접 함으로써 급속도로 큰 수입업자가
되기 위한 것도 이러한 합병
- 2009년 코스트코는 멜버른에 첫 번째 상점을 오픈 했으며 2011년에는 시드니에 새 점포를 열 계획임. 모든
슈퍼마켓 체인들은 각각의 주마다 중앙 창고를 가지고 있으며, 각 점포의 집중 도에 따라 하부 창고 또한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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