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지노모토등 식품 5개회사, 영업이익의 40%를 해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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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기업의 해외사업이 수익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3월기 주요 5개회사 해외사업 영업이익 합계는 전기대비 12% 늘어난 640억엔으로 3기만에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를 포함한 영업이익 전체의 40%에 가깝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효과가 수익을 올린 요인이며, 맛의 현지화 전략과 일식붐도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5개회사의 이번 기간의 해외사업을 보면, 아지노모토의 영업이익이 7% 늘어난 230억엔으로 전체 회사가 증수증익을 보였다. 총영업이익은 5개회사 합계가 3% 늘어난 1,675엔을 전망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해외 비율은 38%로 3포인트 상승하여 전체 수익 확대에 공헌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호조세는 가격 인상 효과와 더불어 곡물등 원재료 가격 상승의 영향을 흡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두 및 소맥등 곡물가격이 신흥국의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2010년 후반부터 급상승했고 이때문에 채산이 악화되어 전기에 잇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물가 상승 추세에 있는 해외에서는 국내에 비해 가격을 인상하기 쉬운 점도 있고 일식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지노모토는 작년 여름까지 태국등 주요국에서 가격을 인상했다. 해외식품사업 영업이익은, 전기에는 20% 감소했지만 이번 시기에는 7%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조미료「아지노모토」외에 현지 식문화에 맞춰 개발한 조미료 판매 증가도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흥국에서는 현지통화 베이스로 2자리의 증수가 지속되고 있다.
전기에 구미나 아시아에서 간장 가격을 3∼5% 인상한 키꼬망은 이번 시기, 해외에서 8%의 영업 증익을 예상하고 있다. 가격 인상 효과는 3억엔으로 2억엔의 이익 감소 요인이 되는 원재료 가격 인상분을 보충하기에 충분하다.
전기에 인도네시아와 멕시코등에서 현지 물가 수준에 맞춰 가격을 인상한 야쿠르트는 이번 시기에도 시황을 반영하여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해외사업 매출 영업이익률은 19%로, 1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다. 토요수산도 미국과 멕시코에서 라면 가격을 인상하며 이번 시기 해외에서의 영업이익률이 16%로 1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과제는 2010년 후반에 곡물가격이 급상승하기 전의 채산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이다. 5개회사의 이번 시기 해외영업 이익은 총 640억엔으로, 2010년 3월기 (664억엔)를 밑돌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11%로 2010년 3월기보다 2포인트정도 낮다. 과거 3년간의 원재료 가격 상승이나 현지 공장의 인건비 상승등의 영향을 전부 상쇄할 수는 없을 듯 하다.
원재료 가격 변동의 영향을 줄이기위해, 아지노모토는 조미료 제조시, 곡물 시황을 고려하여 몇가지 주원료를 골라 쓰는 새로운 제조법을 도입할 방침이다. 다른 시책과 맞춰 2015년 3월기까지 4년간, 75억엔의 비용 삭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출처 : 일본경제신문 20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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