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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2012

전복·김 등 신규어장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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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정부 건의로 올해 2만7천700ha 개발…8천500ha 늘어-

전라남도는 지난 1999년부터 중앙정부에서 신규어장 개발을 억제해온 김·미역·전복 등 8개 품종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대 개발을 건의한 결과 올해 전남 연안 2만7천700ha의 양식어장 개발 승인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2년 어장이용개발계획 기본지침’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신규어장 개발이 억제됐던 품종은 김, 미역, 전복, 어류, 굴, 멍게, 미더덕, 홍합이다.

어장 이용 개발 유형별로는 노후된 전복·해조류 양식어장 등 대체개발(재배치)이 6천300㏊, 어업면허 기간 만료에 따른 재개발 어장이 4천200㏊, 신규개발 어장이 5천800㏊, 기존어장의 확대개발이 1만1천400㏊다.

이에 따라 이번 어장 이용 개발로 실제 늘어난 어장 면적은 8천500여㏊로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늘어난 어장은 양식 품종별로 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양식어장이 4천185㏊, 전복·고막·굴 등 패류어장이 1천230㏊, 전복·미역·다시마를 복합적으로 양식할 수 있는 복합어장이 1천920㏊, 마을어업은 1천165㏊다.

이에 따라 그동안 생산량 부족으로 국내외 수출, 가공,유통물량 확보에 곤란을 겪은 전복 등 해조류 대량 양산체계에 큰 탄력이 기대된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어장 이용개발은 그동안 전남도가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에 어장 확대 개발을 건의해 일궈낸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이들 어장에 대해 고품질 수산물 생산이 가능토록 철저히 관리해 경쟁력 있는 친환경수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해양수산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출처 : 전남도청 수산자원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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