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언론은 백합, 난초, 장미를 재배하는 것은 성숙한 하노이 농민들에게 화훼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훼 재비인의 최근 농장 평균수익은 헥타르 당 3천억 동에서 그 이상의 수익으로 추정되고 있다. 높은 품질의 화훼재배는 많은 지역에서 주로 윤작 철에 애용하고 있다.

반 콴(Van Quan)지역에 위치한 농업서비스협동조합(Van Quan Agricultural Service Co-operative) 회장인 Le Viet Do에 따르면, 과거에 반 콴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170 헥타르에 달하는 농장에서 주로 저가에 판매되는 채소나 기타 농산물을 경작하였다. 그러나 2012년부터 농장 재배작물을 장미로 바꾸고 나서 기존 수익과 비교하기조차 힘든 엄청난 수입이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하노이농업지원센터(Hanoi Agricultural Encouragement Centre)에서 운영하는 36헥타르의 장미 농장을 제외하고, 지역 농민들은 네덜란드나 프랑스에서 수입한 화훼 종들을 심어 53헥타르의 화훼 농장을 구성하였다. 이 지역 농민들은 평균적으로 4억 5,000만~5억 동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투이 흐엉 화훼장식공장협동조합(Thuy Huong Flower and Ornamental Plants Co-operative) 회장인 Nguyen Huu Thang은 지역 농민들이 부지를 임대하여 백합 재배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지않아 3,000 평방미터의 백합 및 데이지 농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합들은 최근 고급 난초 종류 중 하나인 팔레놉시스를 비치하기 위하여 자동 급수기와 자동 온도조절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현대식 온실을 세웠다. 투이 흐엉 지역에서 백합 종 화훼를 경작하는 경우, 데이지와 장미 다음으로 해당 화훼업자들에게 지속가능하고 효과적인 사업모델 및 경작지식 공유, 기술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하노이의 많은 지역들이 과거 화초재배 모델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원예업자인 Nguyen Van Suot는 농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꽃은 기후 조건을 거의 타지 않는 백합이라고 전했다.

협동조합장인 Thang의 말은 “농민들은 화훼 재배사업에 있어서 재배과정에서 실수를 저질러 좋은 품종으로 자라지 못한 꽃들에 대해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경우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하노이농업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현대적인 과학기술과 재배법에 대한 교육을 받고나서부터는 유사한 실수에 대한 빈도를 과거에 비해 훨씬 줄일 수 있게 되어 농민들의 수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백합, 난초, 데이지, 장미는 베트남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다.

하노이 농업지원부서장인 Nguyen Hong Anh은 많은 지역에서 고품질 화훼를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모델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조만간 센터는 화훼 재배에 있어 효과적인 기술을 농민들에게 교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노이 정부는 베트남 화훼산업의 매출성장이 농민들 수익에 큰 보탬이 된다는 것을 인지하였다. 정부관계자는 지역별로 화훼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에게 재정적 지원과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쌀 재배에 치중된 농업구조를 바꾸기 위해 화훼산업, 커피작물재배 등을 장려하고 있다.

                                                                    <▲ 베트남으로의 화훼 수출현황>

■ 윤작

- 한 포장에 연작하지 않고 몇 가지 작물을 특정한 순서에 의하여 규칙적으로 반복하며 재배하는 것으로, 구미(歐美)의 농업에서 발달하고 있다. 윤작의 방식으로는 3포식농법(三圃式農法), 개량3포식농법(改良三圃式農法), 노오포크식윤작법 등이 있다.

■ 팔레놉시스

- 팔레놉시스는 ‘나방’을 뜻하는 그리스어 ‘팔라이나(phalaina)’와 ‘모양’을 뜻하는 ‘옵시스(opsis)’의 합성어로, 나방 모양의 크고 아름다운 흰 꽃이 발견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히말라야·미얀마·필리핀·태국·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로, 대부분 다습한 지역의 나무에 착생하지만 일부는 바위에 붙어 살기도(岩生)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팔레놉시스’라는 명칭보다 주로 ‘팔레’ 또는 ‘호접란’이라고 불리고 있다.

# 이슈 대응방안

베트남이 최근 쌀 재배에 집중되어 있는 농업구조를 바꾸기 위해 화훼산업, 커피산업 등 부가가치가 높은 작물재배를 장려하고 있다. 한국은 베트남에게 화훼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농협협회 차원에서 박람회 참여기회 제공, 지원혜택 등 다양한 특혜를 아끼지 않고 있다. 베트남 중남부 램동(LamDong)성의 경우 시원한 기후조건을 살린 꽃들의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다른 지역은 아직 미비한 상태이다. 한국 화훼 수출업자들은 베트남의 화훼산업에 맞서서 고품질 화훼종을 육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 사료된다.

# 참고 자료
http://en.vietnamplus.vn/Home/Hanoi-keen-on-developing-highquality-flower-farming/201410/56931.vnplus
http://greetingvietnam.com/business/hanoi-keen-on-developing-high-quality-flower-farming.html
https://www.gtis.com/gta/secure/gateway.cfm
http://www.thanhniennews.com/travel/buckwheat-draws-tourists-to-vietnams-northern-mountainous-region-3295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