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산 신선 야채 및 과일의 수출이 2010년 9개월간 2009년과 비교하여 약 7%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통계치는 네덜란드 은행의 하나인 ABN-Amro의 농업 섹터 연구기관이 Agrifood가 발표한 자료이다. 또한 이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산 신선 농산물의 모든 주요 수출 대상국이 수출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량의 약 90%는 유럽 연합 내의 국가로 수출되었는데, 가장 수출량이 많은 국가는 독일로 나타났으며 영국과 프랑스가 그 다음을 이었다. 독일에서 네덜란드산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는데, 이는 네덜란드 야채의 이미지가 개선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더불어 영국과 프랑스로의 수출도 상승하였다. 영국으로의 수출은 유로 대 파운드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 금액이 상승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유럽 연합 외의 지역에서는 러시아로의 수출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러시아로의 수출이 특히 증가하였는데 이는 루블과 비교하여 유로가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의 온실 재배된 야채들도 수출이 상승하고 있다. 온실 재배 야채들은 2009년보다 일찍 심어진 덕분에 일찍 수출되기 시작했다. 또한 올해 봄에 스페인에서 날씨가 안 좋아 경작면적이 감소하면서 스페인 온실 재배 야채 생산량이 감소하였다. 이와 같은 스페인의 야채 생산량 감소에 따라 네덜란드 야채 수출이 증가하게 되었다. 2010년 1-9월 토마토의 수출은 5%가 증가하였다. 특히 독일로의 토마토 수출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독일에서의 네덜란드산 토마토 수요증가 때문으로 독일에서 이루어진 네덜란드 산 온실재배 야채에 대한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 효과에 의한 것이다. 한편 2010년 오이와 페퍼의 수출 상승 폭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 수출은 2008년에 크게 감소했던 수출량을 회복하였다. 2008년도 배 수확이 크게 감소하면서 2009년도 초에 수출할 수 있는 배의 수량도 감소한바 있다. 그러나 2009년에 배 생산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2010년에 수출할 수 있는 배 수량도 함께 증가했다. 사과의 수출은 기존 유럽 냉장 저장고에 보관된 재고의 증가로 수출량이 감소했다. 온실 재배 야채의 가격은 천차만별이었지만 전체적인 평균 가격은 2009년보다 약간 높은 선을 유지했다. 이는 해외에서의 수요 상승과 스페인의 생산량 감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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