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겨울축제로 지역경기도 훈훈
조회616강원 겨울축제로 지역경기도 훈훈
이번 겨울 383만명 방문
전년대비 4.1% 증가 주목
겨울관광의 중심으로 떠오른 강원도 겨울축제가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청에 따르면 올 겨울 강원도에서 열린 겨울축제에 382만9000명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지난달 26일 폐막된 산천어축제는 8년 연속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2500억원이상의 직·간접적 경제효과
를 거둔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인제 빙어축제 역시 12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자해 74만2000명의 관광객을
유치, 1202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평창송어축제도 50만7000명이 다녀가면서 경제적 유발효과를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밖에도 태백산눈축제 46만60 00명, 홍천강꽁꽁축제 41만명, 대관령눈꽃축제 15만명, 영월 동강겨울축제 14만명, 철원
한탄강얼음트래킹 1만4000명 등이 다녀가면서 최소 350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
하고 있다.
특히 올 겨울에는 온난화의 영향으로 기온이 전반적으로 따뜻해 얼음이 일찍 녹는 등 겨울축제 추진 여건이 열악했지만
지자체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강원도청 관광과 담당자는 “강원도의 겨울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지역 경기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은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겨울에도 활동적으로 바뀐 도시민들의 삶과 질의 변화에 딱 맞았기 때문이다”면서 “앞으로도 성공을 이어
가기 위해서는 겨울의 가치를 더 분석해 관광수요에 보다 더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종운 기자(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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