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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5 2014

[미국-뉴욕]식품 성분표 이해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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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욕]식품 성분표 이해 쉬워진다

 

식품성분표(nutrition fact labels)의 제작 규정이 일반인도 쉽게 알 수 있도록 바뀔 전망이다.

 

연방식약청(FDA)은 식품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식품성분표도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농무부 조사에 따르면 식품 구입시 성분표를 확인한다는 응답자가 42%에 달했고, 특히 중년층 이상에서는 57%가 항상 성분표를 체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갖가지 제안도 쏟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명확한 칼로리 표시 ▶측정 단위를 명확한 단위로 변경 ▶1인 1회 섭취분량(serving size)을 알기 쉽게 변경 ▶현재 제품 뒤에 위치한 성분표를 제품 앞 쪽에 배치할 것 등을 제안하고 있다.

 

헬스케어 전문가들은 특히 칼로리 표시를 더욱 도드라지게 하고 설탕 첨가량과 통밀 함유량도 성분표시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행 식품성분표의 측정 단위가 대부분 소비자와 친숙하지 않은 메트릭 시스템으로 표기돼 있다며 소비자가 확인하기 쉬운 측정 단위를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부는 그램(g)대신 티스푼으로 표시하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FDA의 새로운 식품성분표 가이드라인은 이미 백악관에 보내졌으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2014.1.24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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