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냉동쌀밥시장 3년연속 증가세 보여

가정용쌀밥시장이 3년연속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각 업체의 대형상품투입을 시작으로 볶음밥 시장이 활성화 된 것에 더해 냉동식품업계가 동일본대지진후 수요가 확대되어 쌀밥시장에 있어서 좋은 기회가 계속되고 있다. 12년에는 스프타입 및 새로운 주먹밥 등 소비를 자극하는 획기적인 상품투입도 이어져 3년 연속 마켓확대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원료가격의 급등이 계속되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절약성향은 높아지고 있어 이를 가격상승으로 전가하기에는 곤란한 상황에 있다.

01년도에 정점을 맞고 그 후 하락세를 보인 가정용냉동쌀밥시장은 08년도의 천양식품사건(독극물만두사건)을 계기로 바닥까지 내려갔으나 이후 회복세로 돌아섰다. 10년도 하기부터 TV프로그램에서 냉동식품을 거론하는 등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여, 11년도에는 동일본대지진후 비치품으로써의 수요 등으로 가치를 재확인. 크게 성장하였다. 12년도 상반기(4~8월)에도 3~4% 증가, 최근 1년간(11년 9월~12년 8월)에도 5%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상품별로 봤을 때 볶음밥, 필라프, 주먹밥의 3분야 합계가 85%를 차지한다. 그 중 볶음밥의 경우 냉동쌀밥전체가 저조했던 최근 5~6년간 시장규모를 17~20%로 크게 상승시켰다. 한편 필라프 시장은 감소, 주먹밥은 동일본대지진전까지 주춤했다. 개별 상품으로는 오리지널캐릭터를 사용한  일본수산의 '크고 큰 주먹밥' 및 아크리푸드의 '닭우엉밥' 등 소비자가 친근감을 느끼기 쉬운 프로모션이 뒷받침해주고 있는데 이는 향후 쌀밥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것에 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일본식품산업신문 201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