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배합사료 베트남 시장 진출
조회736국내에서 완전제품으로 생산된 배합사료가 해외에 수출된다.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우용식) 구매사업단(단장 이형범)은 축산농협 안산연합사료에서 생산된 양돈사료인 ‘PIG TOP시리즈’를 베트남에 수출키로 하고 지난 4일 사양시험물량 23톤을 선적했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은 (주)NH무역을 통해 베트남협동조합연맹과 사료수출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주)NH무역과 합동으로 지난 5월 3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베트남 THAI BINII(타이빈)을 비롯한 6개 지역을 순회하며 안산연합사료에서 생산되는 양돈사료 PIG TOP시리즈 홍보를 겸한 세미나를 가졌다.
이 기간 동안 PIG TOP시리즈의 우수한 품질과 공신력 있는 양국 협동조합간 신뢰를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 양축농가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이번에 선적한 시험사양물량은 베트남 10개 농장에서 각각 16두를 대상으로 8주간 사양시험할 사료로 그 결과에 따라 연간 3만톤 이상의 완제품 양돈사료가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은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베트남 축산시장에서 양국의 협동조합이 함께 힘을 모아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축산업의 다변화와 더불어 세계 사료기업들의 각축장이 되어가고 있는 베트남 현지에서 한걸음 앞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우용식 조합장은 “국내 배합사료시장은 경쟁이 너무 심해 세계로 눈을 돌리게 됐다. 국내시장은 한계가 다가오고 있어 하루빨리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바로 배합사료 시장에서 살아남는 길이라는 판단아래 수출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배합사료 베트남 수출이 경쟁력이 있느냐는 지적과 관련, 수원화성오산축협 이형범 사업단장은 “베트남 현지 배합사료가격이 매우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 이번 수출은 베트남 협동조합연맹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따라서 국내 협동조합처럼 관세가 무관세로 적용만 성사되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출처 : 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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