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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2009

미국은 ‘세일 중’? 샤핑족에게는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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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으로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고 고통을 겪고 있지만 한편으로 소비자들에게 지금보다 더 좋은 때는 없었던 것 같다. 미국은 이제 온통 세일 천지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의류에서 커피,고양이 사료에 이르기 까지 모든 상품들의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일부 가격은 지난 50년 간 볼수 없었을 정도의 수준이다. 로드 아일랜드 주 홉킨튼에 사는 두 아이의 엄마 카렌 윌름스는 최근 한 수퍼마켓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샤핑을 했다.


사들인 물건의 정찰가를 더하니 모두 63달러가 넘었지만 세일과 쿠폰을 사용해 실제 지불한 돈은 불과 7달러 남짓했다. 이 뿐만 아니다. 윌름스 부부는 최근 베스트바이의 웹사이트에서 삼성 TV를 1,299달러에 구입했다. 다른 가게에서 사는 것보다도 300달러나 낮은 가격에 샀는 데도 배달이 무료에다가 거래를 중개한 온라인 업체로 부터 13달러의 보상금까지 받았다.


요즘의 물건 값 하락은 과거와는 다른 면이 있다. 예전에는 제조업자나 판매업자가 재고 처분을 위해 가격을 낮췄지만 지금은 소비자가 요구하기 때문에 물건 값을 내리고있다는 점이다. 그 배경에는 저조한 소비가 자리잡고있다. 한 조사 결과 미국민들의 절반 이상은 과거보다 샤핑을 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샤핑을 할 경우 싼 집을 찾아가거나 아예 세일 때 까지 기다린다. 이런 상황 때문인지는 몰라도 요즘처럼 물가가 빠르게 내린 적은 과거 수십년 간 없었다. 정부의 소비자 물가 지수는 지난 1년간 1.5% 떨어졌으며 7월 한달만 보면 연율로 2.1%나 낮아졌다. 이는 1950년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파는 측에서는 낮은 가격이 판매를 부추기기를 기대하고있다. 미국 경제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70%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런 기대가 맞아 떨어질 경우 경제가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뉴욕aT센터/워싱턴포스트 200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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