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된 유통업체들, 베트남 유통시장 점유(최근이슈)
조회672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매거진(Vietnam Business Forum Magazine)은 오샹(Auchan), 로빈손(Robinson), 월마트(Walmart)같은 많은 거대 유통업체들이 외국 유통업체들에게 유통시장이 개방되는 2015년을 노리고 베트남에 자신들의 편의점, 슈퍼마켓, 대형 상업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유통시장은 현대화 및 통합화되면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2014년 10월까지 전국 유통시장의 총 매출은 2,400조 4,800억 동으로 2013년도보다 11.1% 증가하였다. 2014년 재화와 서비스를 포함한 총 유통판매는 작년보다 11.3% 상승한 2,970조 동으로 추산되고 있다.
2013년 베트남 유통연합에 따르면, 베트남은 724개의 슈퍼마켓과, 132개의 상업센터, 수백개의 편의점, 9,000여개의 다양한 종류의 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백만개가 넘는 가정판매점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2020년까지 베트남은 1,200~1,300개의 슈퍼마켓, 무역센터 180개, 쇼핑센터 157개를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까지 이러한 현대적 유통매장들은 베트남 전체 유통시장에서 25%를 차지하고 있다.
Nguyen Tien Vuong 하노이무역연합(Hanoi Trade Corporation) 임원은 최근 몇 년간 기업들이 본인들이 운영하는 유통매장을 현대적 구조로 개조하기 시작하였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건축물 확장, 통합시스템 운영 등 현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머지않아 하노이무역연합 또한 2개의 HAPRO쇼핑센터, 3개의 시장센터, 40개의 HAPROMART, 44개 HAPROFOOD shop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e Viet Nga 국내시장부서(Department of the Domestic Market) 임원은 지역 기업체들이 최근 소비자들에게 더 가깝게 접근하기 위한 방책으로 유통채널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통채널 확장의 사례로 비나텍스(Vinatex)가 운영하는 비나텍스마트(VinatexMart)를 들 수 있다.
비나텍스마트는 자회사로 Viet Tien, Garment 10, Duc Giang, Hanosimex, Phong Phu를 설립하면서 베트남 전국에 제품을 유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였다. 2013년에 비나텍스는 2012년보다 4%로 증가한 수치인 4,125개의 매장을 보유하였고 2014년 현재 총 4,28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장분석 기업인 닐슨은 이러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유통부문에서 새로운 채널로 누군가가 가이드를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첨단 전자제품 부문에서의 쇼핑 트렌드는 전자상거래로 쪽 유통채널의 이용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유통업자들은 소비자들을 카테고리를 구분하여 각각의 계층마다 다른 유통 서비스로 관리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산층 고객과 부유층 고객과는 구매하는 유통채널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이 닐슨 관계자의 설명이다.
베트남 유통연합에 따르면, 외국 투자자들은 초기에 유통부문에 막대한 투자를 하였지만, 그 비중은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3.4%에 그쳤다. 하지만 그들의 투자액은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난 성장률을 보이면서 현재는 전체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및 해외 기업들은 이러한 현상이 경쟁을 심화시킬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경계하고 있지만 국내기업은 특히 ‘홈 그라운드’를 잃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하며 외국 업체들보다 더 큰 긴장을 하고 있다.
Dinh Thi My Loan 베트남 유통연합 회장은 외국 대형기업들이 베트남 유통시장에 들어온다는 것은 베트남에서 이미 광범위하게 선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래서 이미 사람들은 대부분 그 점을 인지하고 매장을 이용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oan은 “사실상 베트남 유통채널에서 현대적 유통매장은 25%만 차지하고 있지만, 이 25%의 거의 대부분은 이미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국내 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입니다.”라고 전했다.
Fivimart, Intimex, Coopmart 같은 일부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들은 자본력을 갖추고 있어 외국 경쟁자들보다 베트남 유통채널 선점에서 높은 경쟁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경쟁우위를 유지하려면 신기술 개발, 인적자원관리, 효율적인 관리비용운용 같은 방법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개인소비지출>
베트남 국민 개인소비지출정도는 10년전에 비해 4배이상 증가하였다. 베트남에서 중산층의 규모가 증가하고 유통매장에 대한 접근성도 좋아지면서 베트남의 유통시장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계 대형 유통업체들이 외국 기업 개방이 되는 2015년에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시장공세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슈 대응방안
베트남이 유통시장을 전면 개방하는 2015년이 다가오면서 외국계 대형 유통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기위해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전체 유통시장에서 현대화된 유통매장은 25%에 불과하지만 시장이 개방되면 이 점유율을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 전망된다. 한국 롯데마트의 경우 이미 유통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이마트는 유통매장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국 유통업체들과 제품 수출업체들은 2015년이 되기 세계 각지의 유통업체들이 들어서기 전에 발빠른 움직임으로 시장을 선점하는 순발력이 필요하다.
# 참고 자료
http://english.vov.vn/Economy/Retail-market-moves-towards-modernisation/284735.vov
http://en.vietnamplus.vn/Home/Retail-market-moves-towards-modernisation/201412/58959.vnplus
http://greetingvietnam.com/business/retail-market-moves-towards-modernisation.html
http://www.tradingeconomics.com/vietnam/retail-sales-y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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