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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7 2012

[싱가포르]녹색채소의 수입 다변화 전략처로 인도네시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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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싱가포르 정부는 푸른 채소 공급을 위해 신선야채 수입업자에게 말레이시아와 중국을 넘어 다양한 공급처를 찾고 있다.

국가개발부 장관인 Khaw Boon Wan씨는 인도네시아를 유력한 공급처로 언급했으며, 중국의 값싼 신선야채는 싱가포르로 대량 유입되는 반면 인도네시아로부터의 수입은 감소추세에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현재 중국과 인도네시아산 신선야채의 가격 차이는 수입물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Khaw씨는 가격은 큰 요소 중 하나이고 중국과 인도네시아산 감자의 가격 차이는 kg당 대략 0.40$ ~ 0.65$ 정도로 상당하며 수입물량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수입되는 신선야채는 양배추, 강낭콩, 물냉이, 쪽파 등이다. 작년 싱가포르로 수입되는 푸른 채소의 43%는 말레이시아로부터, 29%는 중국으로부터 수입되었다. 이에 비해 인도네시아산 신선야채의 수입비중은 4%에 머물렀다. 그 외 국가로 인도, 호주, 태국 역시 싱가포르로 수입되고 있다.

 

Khaw씨는 인도네시아 신선야채의 수입 증가는 상당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농산물 사업부는 이를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을 언급했다.

? 인도네시아 신선채소 수출의 병목현상에 대한 조사 실시

? 생산지에 대한 지도화 (인도네시아 지방의 물류 노선과 시설)

? 인도네시아 신선야채 농가와 정보 교환(주요 수출 품목인 신선야채와 씨앗 종자)

? 인도네시아 농산물 소개를 위한 슈퍼마켓 소매업자와 판촉행사 개최

 

Khaw씨는 궁극적으로 이러한 모든 사항은 소비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다양한 공급처는 선택의 다양성으로 이어지면서, 경쟁의 증가로 인해 몇몇 야채의 가격 역시 낮아질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싱가포르 신선과일&야채 수입&수출업자 협회와 식품검역청은 인도네시아 메단(medan)에 현지 시장파악을 위해 대표자들을 파견했다.

 

협회의 부회장인 Law Song Nam씨는 수입업자들이 중국과 말레이시아산에 비해 품질이 좋지 않기 때문에 초이섬과 같은 인도네시아산 녹색채소를 수입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신선야채 수출업자의 부족은 또 다른 위협요소라고 언급했다. 그는 “20년 이상 이 일에 종사하면서 그동안 몇 안 되는 공급업자와 일하고 있는데, 그만큼 이 사업에 있어 그동안 많은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최근 슈퍼마켓 체인인 FairPrice는 상품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농장과 계약을 체결했다. FairPrice는 초이섬, 청경채, 배추, 꽃양배추와 같은 녹색채소를 주당 50톤의 상품 공급을 위해 Medan에 위치한 Horti Jaya 농장과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The Straits Times (201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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