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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0 2009

[홍콩] 제 20회 푸드엑스포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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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식품 전시회는 새롭게 선보이는 먹거리와 저렴한 가격, 공짜로 나누어주는 음식 샘플 등에 끌린 많은 사람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시식할 수 있는 코너에서는 어디나 사람들이 몰려들어 줄을 길게 늘어섰다. 올해 식품 전시회에는 24개국에서 607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했다.


다양한 판촉행사와 가격 할인 행사에도 불구하고 가격에 민감한 홍콩 시민들은 슈퍼마켓보다 특별히 싸지도 않다며 쉽게 지갑을 열지 않았다. 그러나 슈퍼마켓에서 사기 힘든 음식들은 판매실적이 좋았다. 전시장을 찾은 한 여성은 이미 예산으로 잡았던 2천 달러를 모두 썼지만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없는 물건이 더 없나 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새로운 식품의 시장 반응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는데 요쿠르트 음료로 유명한 Yakult는 구아바차 음료를 내놓았고 눈처럼 하얀 월병으로 인기를 끌었던 타이판은 파파야 밀크, 레몬티, 자몽티 등의 새로운 맛 월병을 내놓았으며 맥심도 바나나 썬데와 포도맛 월병을 선보였다.


중국 전통 제과업체인 윙와는 올해 판매가 대단히 잘됐다고 말했지만 한국 식품을 수입해 파는 KOFCO사는 전시 첫 날의 실적이 지난해보다 좋지는 않다고 전했다. 지난해 나흘간 식품 전시회를 찾은 방문객은 총 31만 명이었다.

 

 

* 출처 : 홍콩 수요저널('09.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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