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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2013

[미국-LA]갈비값에 이어 돼지고기값까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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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값도 올랐는데 이제 삼겹살까지...돼지고기 값도 '뛴다'>

 

돼지고깃값이 들썩이고 있다. 한인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삼겹살의 경우 소매가가 지난해 동기 대비 10%나 오른 채 판매되고 있다. 11일 LA한인타운의 3개 마켓을 돌아 본 결과 한인들이 즐겨 찾는 삼겹살의 세일가 평균은 파운드 당 3.52달러였다. 전년 같은 기간에 3.19달러에 팔리던 것에 비해 10% 이상 증가한 것이다.

문제는 앞으로다. 월스트리트저널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두 달째 내수가 늘면서 돼지고기 도매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고, 시카고 선물거래소의 돼지고기 거래량도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매값 상승분이 아직 소비자까지 미치지 않은 상태지만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돼지고기 소매값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삼창정육의 김남수 대표는 "두 달여 사이 돼지고기 가격이 20% 정도 올랐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30%가까이 오른 셈"이라며 "사료 값 등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수출 물량도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돼지고기값이 뛴다는 소식에 마켓관계자들 역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남체인의 김태중 이사는 "소고기 가격도 많이 올라 있는데 돼지고기 가격마저 오르고 있다"며 "현재 얼린 돼지고기는 사 놓은 물량이 있기 때문에 아직은 크게 변동이 없지만 생돼지고기의 경우는 이미 영향을 받고 있다. 또 계속해서 도매 가격이 오를 경우 소매가 반영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켓의 존 윤 매니저는 "소고기, 돼지고기뿐만이 아니다. 육류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 닭고기도 올랐다. 곧 초복인데 지난해 1.99달러에 팔리던 약병아리 한 마리 가격이 지금은 3.29달러나 오른 상태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지난달 발표한 중국 돼지고기 가공업체(수앙후이)의 미국 최대 돼지고기 생산업체 '스미스필드' 인수가 확정될 경우 중국으로 수출되는 미국 돼지고기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어 오름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인타운 갈비가격도 전년동기 대비 30.6%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타운 3개 마켓에서 세일하는 갈비 평균 가격은 파운드당 6.95달러로 지난해 5.32달러에 비해 1.63달러 올랐다.

 

출처: 미주 중앙일보

 

LA aT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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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축산물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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