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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2007

뉴욕, 개성을 살려야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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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을 살려야 성공한다


이제는 개성있는 업소가 성공한다.


한인경제가 성장하고 업소 수가 늘어남에 따라 구태의연한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업체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맨해튼 다운타운에 있는 대형 한인수퍼마켓 주빌리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 배달' 전략으로 지역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가격 제한 없이 아무리 사소한 제품 하나라도 성심껏 배달한다는 주빌리는 "특히 식료품 배달은 최고의 상품을 신속히 배달한다는 고객과 업소간 신뢰가 바탕돼야 가능한 서비스"라고 밝혔다.


주빌리의 성공으로 생활환경이 좋아진 지역 렌트가 올라 랜드로드들이 감사를 표할 정도로 주빌리의 배달 서비스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인들 사이에선 칼리지포인트에 문을 연 인스파월드도 화제꺼리다. 스파에 워터파크를 접목시킨 종합 가족휴양지는 미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개념으로 6만스퀘어피트 5층 건물에 1022명이 동시 입장 가능한 규모가 압권이다. 사우나 찜질방 마사지숍 노천풀 피트니스센터 식당 연회장 등을 갖추고 있다. 막대한 투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시설을 갖춘 것이 장점.


인스파월드 전성수 대표는 "이 같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경쟁업체가 나타나려면 앞으로 5년은 걸릴 것"이라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맨해튼 56스트릿에 위치한 타운하우스스파는 색다른 서비스로 주류사회를 공략하고 있다. 네일 마시지서비스와 함께 비즈니스회의나 각종 파티를 열 수 있는 장소도 제공하고 있는 것.


제이미 안 사장은 "단순히 마사지를 받거나 손톱을 손질하는 곳이 아닌 다양의 목적을 가진 고객들이 찾는 장소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러한 컨셉이 적중해 고객층이 계속 두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aT 센터/ 자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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