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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2010

양식 어류 신종 항생물질 6종 잔류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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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식 어류 신종 항생물질 6종 잔류검사 
 

최근 국내외적으로 어류 양식에 사용되는 플로르페니콜 등 신종 항생물질 6종에 대해 이달부터 새롭게 잔류검사가 실시된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이하 검사원)은 수입산은 물론 국내산 수산물에서도 말라카이트그린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검출되고 있어 이같이 안전성 검사를 더욱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산서 유해물질 검출

검사원, 안전성검사 강화

검사원은 국내산 수산물에 대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저수온 현상에 따른 질병 발생 증가로 양식산 넙치 등에서 항생물질이 허용기준치(0.5ppm 이하)를 초과함에 따라 시중 출하를 중지시켰다.

 

또한 일부 양식 송어에서 말라카이트그린 오염이 확인돼 출하금지 및 폐기토록 조치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 중이다. 수입 수산물의 경우는 올해 5월까지 131건(869t)에서 중금속 및 항생물질 등의 유해물질이 검출돼 전량 폐기 또는 반송됐다.

 

수입수산물 가운데 유해물질이 가장 많이 검출된 품목은 북한산 무늬조개·민들조개·다슬기·홍합 등 북한산 패류로, 모두 39건에서 중금속의 잔류허용기준이 초과돼 수입이 금지됐다. 또 중국산 농어와 미꾸라지, 태국산 새우, 베트남산 새우 등도 유해물질이 검출돼 수입중단 조치를 통보하고 원인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한 상태다.


한편 검사원은 지난 달 25일부터 북한산 수산물 수입 자체가 전면 금지된 만큼, 북한산 수산물이 중국산 또는 러시아산 등으로 위장수입되는 일이 없도록 감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일부 1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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