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8
2000
캘리포니아, 체리 수확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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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해서 계속 먹다가 보면 앉은 자리에서 한 보시기도 뚝딱 없어지는 체리철이 돌아왔다. 캘리포니아 남부는 사시사철 과일이 풍부해 어느 과일이건 항상 있는 것 같지만체리만은 5월초에서 6월초까지 단 한 달만 맛볼 수 있는 봄 과일이다.요즘 캘리포니아 중부에서 수확기에 들어간 체리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맛보기도전에 비행기로 일본에 직송돼 18파운드 박스에 135달러에 팔려나간다. 이는 미국인들이 지불하는 가격의 5∼10배에 이르기 때문에 재배업자로서는 마다할 리 없다.따라서 요즘 한인 마켓에 나와 있는 체리는 양이 그리 많지 않고 가격도 첫물이라약간 높은 편이다. 캘리포니아 중부의 유명 체리 농장은 10여 군데로 이른 수확은 일본으로 수출하고앞으로 3주간 수확한 것은 미 전국 및 캘리포니아 주민들도 맛볼 수 있다.체리는 캘리포니아 중부의 여름이 너무 뜨거워 많이 재배되던 과일이 아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 연구 끝에 더운 날씨에도 열매가 풍성히 맺히는 품종을 개발 요즘은 로스앤젤레스 일대부터 중부에 이르는 농장들이 체리를 재배하고 있다.체리는 알이 굵고 터지지 않은 것이 달고 맛이 있으며 값도 더 높다. 요즘 한인 대형 마켓에서는 노란 체리는 파운드당 3달러 99센트, 레드 체리는 2달러 99센트에 나와 있으며 이번 주말 LA 일대 파머스 마켓에 들러 보면 알이 굵고 단물이 많은 체리를 구할 수 있다. 농장마다 체리 수확은 3주면 끝나므로 제철 과일을 먹으려면 지금이 기회이다.(자료 : 한미식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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