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태국 수입쌀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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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입쌀 가격 급등
홍콩 식용쌀 공급량의 7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태국에 2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이 발생하여 쌀 생산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홍콩공업무역서(TID)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반년 사이 태국산 향미(香米)의 수입가격이 13.2퍼센트 급등하였다. 이에 따라 올 1~4월 식용쌀의 소매가격도 상승추세를 탔다. 그 중 태국산 향미의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1월 킬로그램당 홍콩달러 10.35불에서 4월에 10.67불로 3.1퍼센트 올랐다.
홍콩 식품업계 관계자는 태국의 가뭄은 주로 백미 생산에 영향을 주며, 홍콩으로 수출되는 향미는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은 홍콩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았다. 하지만 만약 태국의 가뭄이 지속된다면 지난 2008년 ‘쌀부족 파동’ 이후 가격이 10~20퍼센트 상승하는 사태가 다시 재현될 수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현재 홍콩의 식용쌀 재고가 매우 충분한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쌀부족 상황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콩은 매년 30만 톤이 넘는 식용쌀을 수입하고 있으며, 작년 태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은 전체 수입의 81.3퍼센트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12.6퍼센트를 차지한 중국이다.
* 출처 : 홍콩 수요저널('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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