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
2002
미 FDA, 감자칩속 발암물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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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식품의약국(FDA)이 감자 튀김, 감자칩, 크래커 등 굽거나 튀긴 여러 음식에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미드가 다량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5일 보도하였다.포스트는 FDA의 이번 조사 결과는 앞서 스웨덴, 노르웨이 등 유럽 과학자들이 굽거나 튀긴 음식에서 높은 수준의 암 유발 가능 물질이 발견됐다고 밝힌 연구 결과를미국이 처음으로 확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포스트는 이에 따라 FDA가 아크릴아미드가 음식 조리나 소비 방식의 변화가 필요할만큼 발암 위험이 있는지 여부를 가늠하기 위한 광범한 조사에 들어가게 됐다고전했다.포스트에 따르면 FDA가 스웨덴 연구진의 발표 이후 시험해온 3백개 품목에 대한 조사 결과, 아크릴아미드는 주로 감자칩, 감자튀김에 많이 들어있었으며일부 빵, 코코아, 커피, 크래커 등에도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염료 제조 등에 쓰이는 아크릴아미드는 동물실험결과,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인체에도 암을 유발하는지는 입증되지 않았다.(자료 : 뉴욕농업무역관/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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