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6월 상순 토마토 입하량 추이

  토마토 가격이 상승 추세이다. 6월 상순(8일까지) 일농평균가격(각지구 대형 7도매상)은 1kg 320엔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온 상승으로 특매수요가 강해진 시기에, 4-5월의 추위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입하감소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가격은 고가 추이로 예상되나 입하량이 적기 때문에 따라서 취급액도 늘지 않아 농가에게는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따시장에서 8일, 이바라키산 토마토 1박스(4kg AM급) 고가 1890엔으로 전일 유지, 고가였던 전년에 비해 315엔 높다. 입하량은 129톤으로 전년 보다 9% 적다. 도매회사에서는 늘어날 것으로 보고 판촉을 시작했으나 입하량이 줄어 물량부족으로 끝났다고 말한다.

  입하량 증가는 시간이 걸릴 듯하다. 주력인 JA전농 토치기는 7일 판매 분이 약3만 박스(1박스 4kg)로 예년 보다 20% 정도 적었다. 농가의 소득을 생각하면 힘겨운 한해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앞으로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매우 적은 양으로, 7월 상순이나 되어 오를 것으로 본다.

  JA전농 이바라키는 금주에 들어 예년 보다 20% 정도 적은 일양 약50톤을 출하한다. 5월 하순의 일조부족과 추위로 착색이 늦어졌으나 앞으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은 기대하기 어렵다. 후속 물량인 동북산의 여름 가을 물량도 생육이 1주간 정도 늦어지고 있다. 아오모리산은 예년 6월 하순부터 늘어나지만 올해는 7월부터로 보고 있다.

  한편, 슈퍼는 크게 동요하는 모습은 없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슈퍼는 지금까지가 지나치게 싼 가격이었던 것으로 문제가 될 만큼 고가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단지, 판매액이 큰 중요 품목인 만큼 취급 계급을 작은 알 크기로 바꾸거나 이익률을 줄이는 등으로 1개 100-128엔으로 조정할 방침이라고 한다.

 - 자료원: 일본농업신문 6. 9일자 자료 (동경 aT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