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 단호박이 3년 연속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홍천 내촌농협(조합장 허남호)은 17일 단호박 가공공장에서 김병원 농협무역 대표, 조영운 강원농협지역본부 경제사업부장, 지은환 농협 홍천군지부장, 단호박 재배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 미니 단호박 홍콩수출 출하식을 가졌다.

내촌농협은 2012년 일본에 4톤가량 첫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홍콩시장을 개척, 2톤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 8톤을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배가량 늘어난 물량으로 홍천 단호박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내촌농협은 농가소득 향상과 고령화된 농촌의 인력부족 문제, 연작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2006년부터 단호박을 신규 입식, 이듬해부터 단호박 축제를 개최하는 등 지역의 소득 작목화에 주력하고 있다.

홍천군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도 큰 힘을 보탰다. 군은 고품질 단호박 생산을 위해 영농자재 및 종자대를 지원하고,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홍천 단호박이 명품 농산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왔다.

내촌농협은 이에 홍천군 전역을 대상으로 단호박 재배농가에 최저가격을 보장한 수매를 실시,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돕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비파괴 당도선별기· 살균기 등의 최신 장비를 갖춰 준공한 단호박 가공공장을 바탕으로 공동선별·공동계산을 추진, 균일하고 차별된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홍천 단호박의 시장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시켰다.

허남호 조합장은 “수출로 농산물유통의 신기원을 이룩하겠다는 신념으로 홍천 단호박의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면서 “1차 농산물 판매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가공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6차 산업으로 확대해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고 밝혔다.

                                                   <▼한국 홍콩 호박수출 통계>

단위 : 천 달러 (관세청 참조)

                                                       <▼홍콩 호박수입 통계 (HS코드070993)>

                         단위 : 천 달러 (관세청 참조)

■ 작목 (作目)

- 논밭, 농장, 과수원에서 심어 가꾸는 곡식, 채소, 과수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 6차 산업

- 6차 산업이란 1차 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그리고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을 말한다.

# 이슈 대응방안

강원 홍천 단호박은 17일 홍콩 미니단호박 출하식을 가졌다. 작년 2톤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8톤을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홍천군은 고품질 단호박 생산을 위해 자재 및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며 최신장비를 도입해 시장경쟁력을 강화시켰다. 1차 농산물 판매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다양한 가공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6차 산업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허남호 홍천 농협장은 전했다.

# 참고 자료
http://www.customs.go.kr/kcsweb/user.tdf?a=user.newTradestatistics.NewTradestatisticsApp&c=1009&mc=STATS_INQU_TRADE_050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44679&subMenu=articleto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