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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2006

미국, 월드디즈니 “어린이에 해로운 식품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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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사가 어린이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월드디즈니는 디즈니 놀이동산에서 판매중인 어린이 메뉴와 디즈니 라이센스를 이용해 전 세계에 유통되는 어린이용 식품과 음료수의 건강 관련 기준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2008년 말까지 라이센스를 받은 식품에 전이지방(Trans Fat) 첨가를 전면 금지하고 칼로리, 지방, 설탕 등 어린이 건강에 좋지 않은 성분도 순차적으로 줄인다는 목표다.


디즈니사 로저 아이거 CEO는 “디즈니 브랜드와 캐릭터는 시장에서 아이들이 좋아하고, 부모들도 호감을 가지는 특별한 포지션을 갖고 있다”며 “이번 기준은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식품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스태그스 CFO는 “현재 우리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식품의 60%가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만족하고 있다”며 “이번 발표는 마케팅 수단이 아닌 회사의 발전방향에 대한 방향제시”라고 밝혔다.


미국 내 디즈니 놀이동산에서 판매중인 식품에서는 이미 변화가 시작됐다. 이 달부터 어린이 메뉴는 저지방 우유, 주스, 애플소스 등으로 구성돼 자녀에게 후랜치 프라이와 소프트 드링크를 사 줄 경우에는 별도로 요청을 해야 한다.


이미 크래프트와 펩시 같은 대형 식품회사와 패스트푸드 체인도 어린이용 식품의 건강기준을 강화했다. 식품업계에서는 소비자의 건강을 고려해 이 같은 변화에 나섰다고 주장하지만, 일부에서는 소송예방을 위한 자구책이라고 폄하한다.


뉴욕대 영양학과 마리언 네슬 교수는 “디즈니 월드는 정크 푸드의 천국”이라며 “디즈니사와 관계자들은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A aT Center (자료원: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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