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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2010

성주참외 세계인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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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 세계인이 먹는다
 
대만·일본 이어 말레이시아·홍콩 수출협약 체결
 

경북 성주군은 2차례에 걸쳐 성주참외 수출협약식을 체결하고 현지 판촉행사를 통해 참외수출의 폭을 넓히고 해외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성주참외' 명성을 높혀가고있다.

1차는 지난 4월21일 대만 까오슝에서 이창우 성주군수, 이종율 수륜조합장과 까오슝 농산물 유통관계자가 성주농특산물 수출 협약식을 체결하여 참외 20만달러, 오이고추 10만달러, 표고버섯 10만달러(총4억8천만원정도)를 수출하기로 했다.

또 23~24일에는 일본 동경에서, 이창우 군수 성주참외수출센터 이상호 대표가 (주)landrome, 재일한국화장품연합회, (주)한국광장등 바이어를 면담하고 성주참외 수출협약식을 가져 참외160t(싯가 7억원 정도)을 수출키로 했다.

2차는 6월7일부터 4박5일간 김진오 성주군 부군수를 단장으로 말레시아와 홍콩을 방문해 성주참외 수출길을 열었다.

말레시아에서는 현지 바이어를 직접만나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시아 현지법인 (주)KMT 대표 이 마태오와 참외60t(싯가2억원) 수출협약을 하고 홍콩에서는, 김진오 성주부군수, 류태호 친환경농정과장이 (주)ALF-KS, SHING KEE LAN과 참외 15만달러, 아삭이고추 10만달러 수출 협약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 및 현지 특판전을 계기로 성주참외의 국내 가격 안정화와 함께 해외시장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해외소비자가 성주참외를 선호할 수 있도록 최상의 품질관리를 통해 최고의 품질만 공급할 것"이라고 밝히고, "고품질 참외의 세계시장 확보로 유통체질이 개선돼 대체작물 이상의 소득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성주관내 농협장들은 일본 오끼나와 미군기지에서 판매, 시식 행사를 갖고 농협중앙회와 미군기지내 대형마트와 수출협약을 체결, 1차로 2㎏들이 1천350상자를 수출키로 했다.

홍콩에서 일본인 소유의 아피타 슈퍼마켓에 진열돼 있는 성주참외 판매 및 현지인들이 참외시식 후 맛에 반해 2~3봉지 구입해 가는 장면은 수출의 희망을 발견하고 외국인들이 성주 참외를 좀더 이해할 수 있는 홍보물을 제작해 현지에 비치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법을 검토키로 했다.

이칠상기자 cslee@kyongbuk.co.kr
 
 
(출처 : 경북일보, 201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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