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0
2000
일본에서의 한국 야채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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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수출, 지리적 이점 살려 급신장″
인접국 한국으로부터 수입야채가 급증하고 있다.
토마토를 비롯하여 한국에서는 소비가 거의 없는 파프리카까지 일본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다른 나라와의 경쟁력도 있어 하우스재배도 급신장하고 있다.
″신선토마토, 일본수입량 8할 차지해″
가깝고도 먼 나라 한국이 갑자기 부각되고 있다.
최근 야채 수입통계가 그것을 증명되고 있다.
`99년 한국으로부터의 미니토마토 수입량은 일본의 전체 미니토마토 수입량인
8,699톤의 79%(6,922톤)를 차지하고 있다.
평균단가는 kg당 300엔 전후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산 토마토 수입량은 최근 2∼3년 동안 급신장하고 있으며 `97년은 486톤,
`98년은 3,139톤, `99년은 6,922톤으로 2년전과 비교할때 14배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년 1월에는 1,292톤(전년대비 2.5배), 2월에는 1,501톤(동 2.4배)로
급증하였으며 일본 전체 수입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재배 어려움 및 가격 리스크도″
수출용으로 재배되고 있는 토마토는 일본품종을 도입하여 재배하고 있으며
종류는 일반 토마토와 미니토마토로 미니토마토가 압도적으로 수출량이 많다.
최근 한국에서도 미니토마토는 인기가 있어 한국 국내소비도 늘어나고 있다.
토마토의 대일 수출비중은 99.9%정도로 거의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그 외
수출대상 야채로는 파프리카, 오이, 가지, 딸기 등이 있다. 파프리카의 경우는
한국 국내소비가 거의 없으며 대부분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파프리카의 kg당 생산비용과 수출유통경비는 4,392원으로 일본의 CIF가격
7,700원과 비교하면 3,300원정도의 이익이 발생하며 한국에서는 극히 고수익
작물로 여겨지고 있다.
신선오이의 경우 `98년 일본의 수입량은 2,513톤으로 전량 한국으로부터
수입하였다.
한국의 일본수출용 재배면적은 `98년 90ha에서 `99년에는 130ha로 증가하였다.
일본수출용 오이품종 일부는 출하시기가 11월∼3월까지는 저온으로 재배가
어려울 뿐만아니라 한국 국내가격이 저조하여 일본에 수출이 되지 않을시는
가격리스크도 안고있는 것이 사실이다.
″勞賃, 시설비는 일본의 절반 이하″
한국의 야채가 일본에 대해서 수출경쟁력을 유지 할 수 있는 몇가지 이유는
우선 생산비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勞賃은 하루당 20,000∼28,000원 정도로 일본과 비교하면 1/5∼1/3 수준이다.
또 시설재배의 시설비용은 유리온실비가 3.3평방미터당 40만원, 프라스틱 온실의
경우는 10만원, 양액재배의 시설비용은 10만원정도로 일본과 비교하면 1/2이하
이며 그 결과 생산비도 저렴하다.
또한 船積運賃도 저렴하여 지리적으로 다른 나라와 비교할때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파프리카의 경우를 보면 일본의 최대 수입국인 네덜란드는 수송시간 관계로
空輸하지 않으면 안되며 이 경우 수송비가 kg당 300엔 정도이나, 한국의 경우는
선박으로 부산에서 시모노세키까지 kg당 50엔정도로 매우 저렴하며 여기에서
JR로 동경까지 운송하는데 드는 비용은 kg당 50엔정도로 매우 優位에 있다.
따라서 한국산 신선야채의 수입은 당분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되고있다.
(자료 : 오사카 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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