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밀 해남서 이모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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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모작이 불가능했던 밀을 시험포 운영을 통해 2모작을 실현한 것이라고 김 씨는 말하고 있다. 김 씨가 파종한 밀은 식용도 가능하고 밀가루나 고추장, 식초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검정밀이다.
김 씨는 "지난 8월에 파종한 밀이 기후변화로 인해 2모작이 가능해졌다"면서 "배추의 과잉생산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체작물로써의 개발을 위해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수확 품종 개발을 했으면 한다"면서 "현재는 판로가 많지 않아 어렵지만 자가 판로를 개척하고 노력한다면 단기성 작물이 아닌 수익성 작물로의 전환이 기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씨가 시험재배한 면적은 약 3000평. 첫해 2모작을 한 만큼 수확량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 그렇지만 연중 2모작이 가능한 만큼 품종개량을 통해 수확량을 늘릴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해서 진행중이다.
올 해 김 씨는 배추농사와 더불어 팥 3만평과 벼농사 3만평을 지으며 나주에서 해남으로 귀농한 8년차 농민이다.
한편 검정밀은 12월 파종 6월에 첫 수확을 거둔뒤 8월 파종해 12월에 다시 수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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