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수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
조회729국내외 수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
국내외 수산물 안전성 검사가 강화된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은 최근 수입산은 물론 국내산 수산물에서도 말라카이트그린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검출되면서 안전성 검사를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국내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저수온 현상에 따른 질병 발생 증가로 양식 넙치 등에서 항생물질이 허용기준치(0.5ppm 이하)를 초과함에 따라 시중 출하를 중지시켰다.
또 일부 양식송어에서 말라카이트그린 오염이 확인돼 출하금지시키고 폐기토록 함과 동시에 현재 그 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며 재발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입 수산물의 경우에는 지난달 말까지 131건(869톤)에서 중금속, 항생물질 등 유해물질이 검출돼 전량 폐기 또는 반송조치했다.
최근 수입수산물 중 유해물질이 가장 많이 검출된 품목은 북한산 무늬조개, 민들조개, 다슬기, 홍합 등 패류로 모두 39건에서 중금속의 잔류허용기준이 초과됐으며 이로 인해 수입이 금지됐다.
이 외 유해물질이 검출된 수산물은 중국산 농어와 미꾸라지, 태국산 새우, 베트남산 새우 등으로 이들 나라에 대해 해당 품목에 대한 수입중단 조치를 통보함과 아울러 원인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을 해당국가에 강력히 요청한 상태다.
검사원은 또 최근 국내외적으로 어류 양식에서 플로르페니콜 등 새로운 항생물질이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항생물질 6종에 대해 이달부터 잔류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출처: 농수축산신문(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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