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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2003

일본, 고춧가루 수입 80%가 중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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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요리의 정착 등을 배경으로 연간 1만톤 전후의 고춧가루가 수입되고 있다. 일본국내 생산량은 2000년도에 216톤에 불과하여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있는 품목이다. 예전에는 일본 국내에서 많이 재배가 이루어졌으나 재배에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생산이 감소되었다. 단, 1998년에 114톤이었던 것이 2000년에는 증가를 나타내는 등 해에 따라 생산량이증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농수성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주산지로는 치바현에서 76톤, 야마가타현과 토치기현 각각 29톤 등으로 매우 적은 편이다. 수입량을 보면, 중국산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90년도 전반에는 60~70% 정도였던 것이 최근에는 80% 전후까지 올라가고 있다. 중국에서는 고춧가루의 수출을 늘리고 있으며, 2001년 수출량은 전년비 30% 증가한 85,000톤을 나타냈다. 수출국가로는 인도네시아,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 미국 등이다. 김치로 유명한 한국은 2001년에 중국으로부터 15,000톤을 수입했다. 고춧가루는 시치미(七味)고춧가루, 카레가루, 칠레파우다 등 식품용에 사용되는 것 외에 물파스(습포/濕布) 등 외용약에도 사용되고 있다. 고춧가루와 후추 등 향신료는 가정용수요가 전체의 10%에 지나지 않는다. 대부분이 식품공업과 외식산업 등의 업무용과 의약용에 사용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일본농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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