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젊은 세대와 외국인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디스커버 코리아(Discover Korea)' 행사가 오는 11일 오후 5시30분 뉴욕한국문화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한국 전통 설 및 대보름 문화 및 한국 기본 풍습과 문화를 의·식·예로 살펴볼 수 있는 독특한 순서로 꾸며진다.한국 전통 의상 소개를 위해서는 이영희 한복전문가의 전통한복 강의 및 한복 입는 법 안내와 더불어 한복의 변천과정 전시 순서도 마련되다. 특히 이브닝 드레스로 변신한 퓨전 스타일의 현대 한복 및 개량 한복 등 한복의 변천사를 살펴보기 위해 실재로 한복은 입어보는 순서도 준비된다. 특히 즉석자원자들은 다양한 한복 중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 직접 입고 워킹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한국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리셉션과 대보름의 전통 음식인 오곡밥과 9가지 음식을 소개하는 순서도 마련, 2회에 걸쳐 실시된다. 또한 대보름 아침 전통 문화인 부럼 까기도 소개돼, 직접 시식을 하면서 한국 전통음식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이와 더불어 한국 전통 다도와 일본 다도의 차이점이 설명되고 다도의 기본 예를 지켜야 하는 현대 다도까지 커버된다.이외에도 2004년 영 아티스츠 챔버 뮤직상을 받은 줄리아드대학 학생으로 구성된 내셔 트리오의 현대곡으로 편곡된 한국 전통 음악 연주 시간도 갖는다.

퀸즈 YWCA의 지나 김 청소년 프로그램 디렉터는 "이번 행사는 성인이 된 한인 1.5세와 2세 및 한국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을 더 깊고 구체적으로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싱글인 1.5세와 2세들을 위한 매칭 및 게임 프로그램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퀸즈YWCA가 주최하고 뉴욕한국문화원이 후원하며 이영희 박물관, 프레치아 티 하우스, 금강산 식당 등이 협찬한다.

(자료 : 뉴욕농업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