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프랑스 공공기관으로 와인, 유제품 등의 수출지원 조직인 프랑스 식품진흥회(SOPEXA)와 같은 일본판 기구 설립을 위해 검토 중임을 보고하였으며, 일본판 소펙사 설치 움직임은 이미 자민당 내부에서도 거론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도 일본의 농업관계자들이 한국의 aT의 수출추진 전략등을 조사하는 등 유사조직 사례를 연구해온 바는 있으나, 이번에 재차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2013년 농산물 수출이 748억 달러, 세계 5위로 세계 각국에 진출하고 있는 프랑스 요리를 기본으로 와인, 치즈 등의 가공품등 각종 농산물을 수출하고 있으며, 소펙사는 프랑스 식량농업어업성이 1961년에 설립, 2007년에 민간단체로 민영화되어 현재는 프랑스산 이외의 세계진출을 희망하는 식품등을 PR, 프로모션, 전시회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정부가 일본판 소펙사 설치를 통해 농수산물에 대한 국가 전체적인 차원의 전략적 마케팅 · 브랜딩 실시, 원스톱적인 서비스, 지역 생산자 및 사업자에 대한 지원 방안을 검토중으로 현재, 일본 무역진흥기구 (제트로)에서 일부 제품에 대한 해외시장 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나 일본판 소펙사는 농림수산식품에 특화시킬 예정이다.

한편, 제트로는 금년 7월에 소펙사의 일본법인과 일본산 농수산물의 수출 촉진에 관한 협력각서를 체결하여 해외에서 일본 식재료를 사용하는 레스토랑등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과 컨설팅을 받고 있다.

ㅇ 이러한 일본의 움직임에 대비하여 한국산 농산식품의 수출전담지원조직인 aT의 예산과 조직강화 등 적극적인 대응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됨

문의처 : 도쿄지사 김 형표차장(arigato@atcenter.or.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