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파프리카 유통업자들이 품질이 낮은 파프리카의 시장유통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공동 결정했다. 스페인 수출협회(Coexphal-Faeca) 대변인과 스페인 신문사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더 이상의 가격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며, 품질이 좋은 파프리카는 지속적으로 시장에 공급된다.

스페인산 파프리카가 잔류농약으로 인해 시장유통이 중단되었다는 소문 관련   Coexphal-Faeca 대변인, 네덜란드 농림부 관계자, 독일 식품 감독청(BVL) 그리고 네덜란드 무역업자 등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 소문에 따르면 독일 식품유통업체들이 당분간 스페인산 파프리카를 블랙 리스트에 올리고 시장유통을 거부했다. 독일의 경우 지난 해 그린피스의 잔류농약에 대한 조사 이래 잔류농약에 대한 검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결과 슈퍼마켓의 상품구입조건 역시 매우 까다로워졌다.

출처: Agrarisch Dagblad, 2006년 11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