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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 2003

일본 절화, 가정용 미니줄기 꽃 수요에 새로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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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생산이 열쇠” 가정용으로 줄기를 짧게 자른 꽃 생산을 겨냥한 산지가 대두되고 있다. 단가는 낮으나 그 대신 절화 본수를 늘려 수익을 보충하는 형이다. 시험연구기관에서도 짧은 꽃의 박리다매(薄利多賣)는 수익성을 예상할 수 있다고 보고있으며, 가정을 겨냥한 새로운 전략이 침체되고 있는 수요에 또 하나의 꽃을 피울 수 있는지 산지의 움직임을 살펴본다. 아와지시마(淡路島)에 있는 카네이션 산지인 효고현츠나쵸(兵庫縣津名町)의 JA에서는통상의 길이인 80㎝ 출하박스와는 별도로 65㎝의 출하박스를 준비하고 업무용 절화가격이저하되는 점 등을 감안하여 제사용과 가정에서 소비가 예상되고 있는『캐주얼플라워』로써줄기가 짧은 꽃을 판매할 계획이며, 절화의 길이는 50㎝로 오사카시장에 출하한다. ▲재배기술본고장 농업시험장에서도 짧은 카네이션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효고현립농림수산기술종합센터-아와지농업기술센터가 내놓은 800본을 생산할 수 있는기술이다. 길이는 30~50㎝로 잘라 그 대신에 3.3평방미터당 800본을 생산되며, 보통의 60~70㎝의 꽃에서는 3.3평방미터당 500본 생산할 수 있다. 경매가격은 본당 45엔에서 800본 생산시 30엔으로 팔린다면 채산성이 맞는다. 동 JA에서는 짧은 꽃의 대량 생산를 『카네이션 재배기술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 재배법에 찬성하는 농가가 있으면 지원하고 싶다』고 특색있는 재배기술로써 자리를구축하고 있다. 동 센터 원예부에서는 장미에서도 가정수요를 겨냥하여 줄기를 50㎝로 짧게 잘라 그 대신에 본수를 늘리는 재배기술도 개발했다. 아칭재배법과 절상(切上)재배법을 복합한전지 전정기술이다. 수확량을 비교했을 경우, 주력품종인『로테로제』에서 아칭재배법보다도 70% 증가를 나타냈다. 단가는 낮지만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국화에서도 짧고 대량생산할 수 있는 재배기술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통상 90㎝로 생산하는 국화를 길이가 70㎝에서 꽃을 피우는 연구를 하고 있다. 차광과 조명 등 일조량을 조정하고 관행재배보다 20~25일 정도 재배기간을 짧게 한다.윤국에서는 3연작이 4연작으로 할 수 있으며, 스프레이국화에서는 4연작에서 5연작으로수확할 수 있다. 회전율을 높임으로써 연간 수확량을 높인다. ▲판로개척줄기가 짧은 절화는 도매시장에서 경매대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유통루트로는판매가 어렵다. 어느 시험장의 연구원은 『소매업과 홈센터의 상대거래와 산지와 양판점과의 계약판매 등의 판로를 개척할 수만 있다면 수익성은 높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 최종 소비자는 플라워 어레인지먼트(각색)와 부케(꽃다발)용 수요가 많다』고 절화시장관계자는 설명하고 있으며, 또한, 『가정용 수요에서는 반드시 길이가 길어야만할 필요가 없으며, 지금보다 한 단계 짧은 절화수요가 증가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판로에 기대되고 있다.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일본농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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