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광고 美 최대 일간지 WSJ 1면 게재

미국 최대 경제일간지에 막걸리 광고가 게재됐다.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는 최근 미국 최대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 21일자 1면 광고에 막걸리 광고가

게재됐다고 밝혔다.

WSJ에 실린 막걸리 광고에는 한류스타 송일국이 막걸리 한 사발을 따라 두 손으로 공손히 권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MAKGEOLLI(막걸리)?'라는 제목이 달렸다.

제목 하단에는 “막걸리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술이며 몸에도 좋다. 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가까운

코리아타운에서 한번 즐겨보세요”라는 의미의 영문 카피가 게재됐다.

막걸리 광고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획하고, 배우 송일국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광고비용은 국내 네티즌과 배우

송일국의 해외 팬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해 충당됐다.

서 교수는 “막걸리 수출이 한때 잘된다고 들었는데 요즘 주춤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론에서 접했다”며 “이번 광고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주 막걸 리가 세계시장에 우뚝설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