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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밤 생산동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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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2009)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세계 밤 생산량은 2005년 136만 7천 톤을 정점으로 다소 감소 후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7년 현재 세계 총 생산량은 126만 2천 톤으로 2000년 94만 1천 톤 대비 연평균 4.9%씩 증가하였다.
- 주요 밤 생산 국가는 중국, 한국, 터키, 이탈리아 등으로 전체 생산량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 2000년 대비 한국은 감소 추세인 반면 터키, 이탈리아는 2000년대 중반까지는 5만 톤에서 정체상태였으나 최근 생산량이 5만 5천 톤으로 각각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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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국가별 세계 밤 생산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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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FAO(WWW.FAO.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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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밤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로서 세계 밤 생산량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FAO(2009)에 따르면 중국은 2000년 59만 8천 톤에서 2005년 103만 2천 톤으로 증가하였고 이후 감소하다가 2007년에는 92만 5천 톤으로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 이는 2000년 대비 매년 7.8%씩 밤 생산량이 증가한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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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농업연감(2008)에 따르면 2007년도 중국의 밤 총 생산량은 126만 7천 톤으로 국제통계와 상당한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FAO에서는 중국의 밤 생산량에 대해 자체추정자료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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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ㆍ일의 밤 교역 동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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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비슷한 재배환경과 식생활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밤을 포함한 임산물 교역의 거의 대부분이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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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한ㆍ중ㆍ일 밤 교역 동향을 보면 2004년 한국에서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2,132만 2천 달러였으나 2008년에는 1,505만 달러로 감소하였다. 반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04년 731만 6천 달러에 불과했으나 2008년에는 1,668만 1천 달러로 크게 증가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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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부터의 수입증가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냉동밤과 탈피 없이 그대로 시식이 가능한 가공밤(조제저장 처리밤)의 수입이 국내소비의 증가와 함께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으로의 수출 감소는 중국이 한국산 생밤을 수입하여 깐밤으로 가공한 다음 일본으로 수출하게 되는데 일본의 소비감소와 함께 식품안전을 위한 수입규제가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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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영향은 중국-일본의 교역동향에서도 잘 나타난다. 즉 2004년에 중국의 일본으로의 수출은 7,326만 6천 달러였지만 2008년에는 4,469만 9천 달러로 크게 감소하였고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2004년 89만 7천 달러에서 460만 3천 달러로 크게 증가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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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국가별 세계 밤 생산 추이 |
[그림 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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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실선의 화살표는 한국기준이며, 무늬의 화살표는 중국기준임. 자료: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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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의 교역동향 역시 일본의 소비감소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2004년에 대일 수출액은 1,758만 6천 달러였으나 2008년에는 972만 달러로 감소하였고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2004년 4만 달러에서 2008년 7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대일 수출 감소는 깐밤 수출이 크게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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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값싼 인건비와 풍부한 노동력을 활용한 우회수출전략은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중국의 위안화 강세, 인건비 상승 등 불안요인이 잠재해 있고 일본의 소비감소와 함께 식품안전에 대한 규제 강화는 중국에 대한 수입규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중국으로의 생밤 수출을 늘리기보다는 북한 또는 해외인력을 활용하여 깐밤에 대한 국내 가공율을 높이면서 다양한 수출활로 모색과 함께 새로운 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가 요구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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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동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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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밤 재배면적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가 없어 전체적인 규모를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나 중국 내부에서 재배되는 대부분은 중국 자체의 재래품종이며 1990년대 이후 개량품종이 보급되면서 품종 수는 400여 종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해외 수출을 위해 한국산 품종을 식재하여 재배하는 지역도 많이 있는데 주로 요령성 단동시, 산동성 일조시, 하남시 신양, 광동, 광서, 절강, 안휘, 복건 등 일부 지역으로 확산되었으나 연간 2만 톤 정도 생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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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지는 산동, 하남, 호북 등으로 2007년 전체 생산량의 약 43%가 이들 3성에서 생산되며 성별로는 산동 17.5%, 하남 14.9%, 호북 10.6%로 산동이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다.
- 2000년 대비 전체적인 생산량은 연평균 1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하북, 광서 등의 연평균 증가율이 55.4%, 25.7%로 가장 높았다. 생산량이 가장 많은 산동은 7.3%의 가장 낮은 연평균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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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주요 산지별 밤 생산량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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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
2002 |
2004 |
2006 |
2007 |
연편균증감률 (07/00) |
하북 |
34,620 |
55,049 |
84,661 |
134,895 |
168,874 |
55.4 |
요녕 |
24,676 |
32,652 |
38,719 |
48,295 |
47,909 |
13.5 |
절강 |
33,450 |
44,848 |
55,436 |
61,782 |
65,402 |
13.6 |
안휘 |
45,710 |
55,207 |
68,506 |
83,483 |
86,223 |
12.7 |
산동 |
146,839 |
172,269 |
202,207 |
230,322 |
221,416 |
7.3 |
하남 |
85,650 |
76,986 |
102,343 |
139,043 |
188,298 |
17.1 |
호북 |
70,818 |
60,429 |
101,613 |
128,282 |
133,749 |
12.7 |
광서 |
22,008 |
31,668 |
34,567 |
52,980 |
61,676 |
25.7 |
기타 |
134,414 |
712,576 |
234,683 |
260,579 |
292,963 |
16.9 |
전체 |
598,185 |
701,684 |
922,735 |
1,139,661 |
1,266,510 |
16.0 |
연평균증감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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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
13.6 |
15.1 |
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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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국농업국. [중국 농업연감(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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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해외로 수출하는 밤은 주로 생밤을 중심으로 냉동밤, 밤통조림(가공밤)2) 등이며 생밤은 일본, 한국, 대만,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이 주요 수출 대상 국가이고, 미국, 캐나다, 필리핀, 싱가포르 등으로 다변화되어 있다.
- 냉동밤은 일본, 한국, 대만이 주요 수출대상국가이며 미국, 태국, 독일 등으로도 수출되고 있다. 가공밤은 일본, 한국, 홍콩 등이 주 수출대상국가이며 미국, 말레이시아, 대만,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영국, 호주 등으로도 많이 수출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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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밤, 냉동밤, 밤통조림(가공밤)의 HS 분류코드번호는 생밤 08024010, 냉동밤 08119010, 가공밤 20081991 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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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의 주요국별 수출동향을 보면 전체적으로 2004년 대비 연평균 2.2%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 일본, 대만 등에 대한 수출은 감소한 반면 태국,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해 기타 국가들에 대한 수출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주요 수출대상 국가인 일본에 대한 수출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본의 소비감소와 식품안전성 규제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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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국별 생밤 수출 동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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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
2005 |
2006 |
2007 |
2008 |
2009 (1~11) |
연평균 증감률 (08/04) |
전체 |
37,675 |
37,091 |
43,379 |
45,513 |
40,973 |
39,358 |
2.2 |
한국 |
1,991 |
1,639 |
2,530 |
2,297 |
1,868 |
747 |
-1.5 |
일본 |
19,317 |
14,316 |
14,478 |
11,084 |
8,388 |
6,664 |
-14.1 |
대만 |
6,951 |
8,115 |
7,377 |
6,176 |
5,831 |
4,089 |
-4.0 |
태국 |
1,148 |
1,016 |
1,073 |
1,631 |
2,635 |
2,974 |
32.3 |
아랍에미리트 |
546 |
1,480 |
3,083 |
2,285 |
1,321 |
2,521 |
35.3 |
기타 |
7,722 |
10,524 |
14,839 |
22,040 |
20,930 |
22,363 |
4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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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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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수입은 국내 소비를 위해서가 아니라 해외 수출을 위해 주로 이루어지며 한국과 일본이 주 대상 국가들이다. 2004년 대비 연평균 3%씩 감소 추세에 있으며 한국으로부터의 생밤 수입이 크게 감소한 반면 일본 등지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일본으로부터의 생밤 수입은 가공품을 제조하기 위한 실험용인 것으로 보인다.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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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본 임야청의 공식통계자료(www.e-stat.go.jp)에서는 일본 밤의 수출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밤 가공제품 개발을 위한 가공업체의 실험용인 것으로 판단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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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생밤 수입동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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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
2005 |
2006 |
2007 |
2008 |
2009 (1~11) |
연평균 증감률 (08/04) |
전체 |
13,529 |
13,763 |
13,358 |
11,151 |
11,890 |
10,768 |
-3.0 |
한국 |
12,857 |
13,163 |
12,676 |
9,481 |
9,468 |
9,083 |
-6.6 |
일본 |
487 |
354 |
658 |
865 |
1,784 |
1,670 |
66.6 |
기타 |
185 |
246 |
24 |
805 |
638 |
15 |
61.2 |
한국비중 |
95.0 |
95.6 |
94.9 |
85.0 |
79.6 |
8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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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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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동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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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일본의 밤 수급추이를 보면 2008년 생산량은 1만 4,172톤으로 2004년 대비 연평균 0.5%씩 증가한 반면 2008년 수입량과 소비량은 1만 7,858톤과 3만 2,030톤으로 2004년 대비 연평균 9.8%와 6.5%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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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밤 수급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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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
2004 |
2005 |
2006 |
2007 |
2008 |
연평균증감률 (08/04) |
생산 |
13,908 |
12,370 |
14,048 |
12,938 |
14,172 |
0.5 |
수입 |
29,382 |
26,075 |
26,273 |
21,830 |
17,858 |
-9.8 |
소비 |
43,290 |
38,445 |
40,321 |
34,768 |
32,030 |
-6.5 |
수출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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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www. e-stat.go.j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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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요 밤 생산지는 이바라키, 구마모토, 에이메, 사이타마, 도치기 등이며 이바라키와 구마모토의 생산량은 전체 생산량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일본에서 재배되는 밤 품종은 100종류 이상이며, 가장 많이 식재된 품종은 츠쿠바, 탄바, 긴요세, 이시즈치 등으로 이들 4개 품종이 전체 식재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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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주요 밤 산지별 생산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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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
2005 |
2006 |
2007 |
2008 |
연평균증감률 (08/05) |
이바라키 |
4,830(39.0) |
4,702(33.5) |
4,621(35.7) |
5,030(35.5) |
1.4 |
구마모토 |
1,544(12.5) |
2,411(17.2) |
1,944(15.0) |
2,721(19.1) |
25.2 |
에이메 |
978(7.9) |
1,374(9.8) |
1,124(8.7) |
1,186(8.4) |
7.1 |
사이타마 |
380(3.2) |
692(4.9) |
650(5.0) |
650(4.6) |
23.7 |
도치기 |
810(6.5) |
617(4.3) |
604(4.7) |
410(2.9) |
-16.4 |
기타 |
3,828(30.9) |
4,252(30.3) |
3,995(30.9) |
4,184(29.5) |
3.1 |
총생산량 |
12,370(100.0) |
14,048(100.0) |
12,938(100.0) |
14,172(100.0) |
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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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www. e-stat.go.j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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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밤 소비국가로서 밤빵을 비롯해, 케이크, 영양갱, 퓨레, 밤술, 밤밥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개발되어 소비되고 있는데 소비량의 대부분을 한국,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소비 감소와 함께 수입은 계속 감소 추세에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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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의 대부분은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데 <표 30-6>에서도 나타나듯이 중국산 제품의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생밤(깐밤 포함)의 경우 한국산의 수입은 다소 증가한 반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04년 대비 거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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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수입시장이 값싼 중국산 위주로 형성되어 있으나 한국산 제품의 경우 가공기술 개발과 함께 일본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는 질 높은 제품을 생산한다면 향후 일본수입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계속해서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산 일시저장밤은 연평균 21.6%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생밤(깐밤 포함) 및 밤 통조림의 경우 2004년 대비 연평균 증가율이 0.7%와 450%씩 매년 증가하고 있다.
- 중국산 제품의 경우 모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생밤 및 일시저장밤의 감소율이 연평균 13.4%와 12.6%씩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고 밤통조림 역시 연평균 6%씩 매년 감소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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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국별 밤 제품별 수입 동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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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
2004 |
2005 |
2006 |
2007 |
2008 |
2009 (1~11) |
연평균증감률 (08/04) |
한국 |
생밤
일시저장
밤통조림 |
4,802 (19.1)
423 (27.3)
5 (0.3) |
4,622 (21.4)
34 (4.8)
8 (0.4) |
4,143 (23.3)
27 (4.1)
87 (4.1) |
4,054 (23.3)
26 (3.1)
85 (4.1) |
4,935 (34.2)
40 (6.7)
95 (5.4) |
3,670 (34.8)
20 (5.3)
80 (5.1) |
0.7
-21.6
450.0 |
중국 |
생밤
일시저장
밤통조림 |
20,348 (80.7)
1,128 (72.7)
1,592 (78.3) |
16,853 (78.2)
680 (95.3)
1,787 (81.3) |
17,891 (81.1)
630 (95.9)
1,641 (76.4) |
13,324 (76.6)
806 (96.9)
1,450 (70.7) |
9,479 (65.6)
561 (93.3)
1,209 (68.4) |
6,845 (64.9)
355 (94.7)
1,165 (73.9) |
-13.4
-12.6
-6.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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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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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및 소비동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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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2004~2008) 국내 밤 생산량은 2004년 7만 1,796톤에서 다소 증가하다가 2006년 8만 2,450톤을 기점으로 감소하여 2008년에는 7만 5,170톤을 보이고 있다. 2009년에는 조생종의 밤 생산량 감소와 함께 대 및 특대 밤의 비율이 증가하고 중ㆍ소 밤의 비율이 감소하면서 평년대비 약 3.3% 감소한 7만 4천 톤 정도가 생산된 것으로 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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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기존에는 경상남도와 전라도(전라남북도 포함) 위주로 생산이 많이 되었으나 최근에는 충청도(충청남북도 포함)가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고 경상남도, 전라도 순으로 생산이 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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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밤 생산 동향 |
[그림 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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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의 경우 2004년 2만 6,369톤에서 2008년 3만 2,129톤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경상남도는 2만 9,453톤에서 2006년 3만 4,730톤으로 증가했다가 이후 감소하여 2008년에는 2만 4,496톤을 보이고 있다. 전라도는 2004년 1만 3,514톤에서 증가하여 2007년에 1만 6,865톤을 생산하였으나 2008년에는 1만 5,333톤으로 감소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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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생산의 변화는 경상남도와 전라도는 고령목이 많고 보식 위주의 밤나무림 조성과 조방경영의 방식을 취함으로써 생산량이 감소되고 있는 반면 충청도는 신규 조성을 통한 재배면적의 증가, 환경친화적인 토양관리와 집약적 경영방식으로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 충청도의 경우 충북은 충주, 충남은 공주·부여·청양, 전라도는 전북은 순창, 전남은 광양·순천·구례, 경상남도는 하동·산청·합천·진주·함양 등이 주산지이다. 충청도에서는 충주시와 청양군 그리고 전라도의 경우 임실군, 순창군의 생산량이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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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생산 임가의 고령화, 소유면적의 영세화, 재배면적의 감소, 밤나무의 고령화, 수출 및 가격불안정 등 내적 불안요인과 함께 DDA, FTA4) 등으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보여 향후 밤 생산 임가의 입장에서는 생산량보다는 품질 제고가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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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KIEP(2009.12.23)에 따르면 DDA협상은 G20 등 일련의 주요국 정상회의에서 2010년까지 타결짓자는 목표가 확인된 바 있어 2010년 상반기에 세부원칙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세계경기의 회복세와 더불어 2010년에는 세계 각국의 FTA추진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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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밤 소비는 주로 생밤위주로 이루어지며 전체 생산량의 25~30%가 수출용으로 소비된다. 국내에서는 식자재용이 15%, 각종 가공용이 12~15%, 군밤용이 3~5%, 관혼상제 등 제수용품으로 18~20%가 소비되며 기타가 12~15%인 것으로 추정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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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밤 소비량은 가장 많은 밤이 생산되었던 1997년 2.2㎏으로 최고치를 보인 이후 태풍피해로 가장 적은 밤이 생산되었던 2003년에는 1.0㎏까지 감소하였고 최근 생산량이 회복되면서 다시 증가하여 2008년에는 1.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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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및 가격동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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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 밤의 유통은 농협 및 산지수집상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의 관행에서 소비자와의 직거래 방식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2003년에 농협 67%, 산지수집상 26%, 산림조합 3%, 기타 4%에서 2009년에 농협 47%, 산지수집상 20%, 소비자와의 직거래 13%, 산림조합 2%, 기타 18%로 유통경로가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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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세한 조사내용은 장우환외(2003), 「밤나무 재배실태와 정책방향 연구」와 장철수외(2009) 「임업관측(밤)」12월호(농경연)을 참조하기 바라며, 기타는 생산자조합, 대형마트 등을 포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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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경로의 변화는 밤 생산자들에 대한 저온저장고 및 산지유통센터 등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함께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소비자와 생산자간 접근성 향상 등을 들 수 있으며,
- 또한 최근 식품안전성과 관련하여 친환경임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고 밤 산지에 대한 소비자의 직접 체험 등이 증가하면서 계약생산과 같은 다양한 직거래 방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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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밤의 유통경로 변화 |
[그림 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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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
<2009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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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산지가격은 그림에서 보듯이 당해 연도 밤이 생산되기 이전인 8월 하순 이전까지는 전년도에 생산된 저장 밤이 유통되므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다가 햇밤이 출하되면서 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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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 산지평균가격 동향(대율) |
[그림 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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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의 경우 조생종의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높게 형성되었고 중만생종의 수확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크게 하락하였다가 10월 중순이후부터 저장밤의 유통이 시작되면서 산지가격은 ㎏당 평균 1,700원 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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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많이 소비되는 계절(12~2월)이지만 금융 불안에 따른 국내경기 침체와 유통 밤의 품질 저하 등으로 소비가 둔화됨에 따라 밤 산지가격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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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동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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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밤의 수출입 동향을 보면6) 수출은 2004년 1만 9,148톤(4,171만 7천 달러)에서 2008년 1,377만 톤(2,653만 3천 달러)로 2004년 대비 매년 7%씩 감소해 왔다. 그러나 2009년에는 총 1만 5,202톤(2,985만 9천 달러)7)가 수출되어 2007년 수준 이상을 회복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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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제품별 수출입 밤을 모두 생밤으로 환산하였으며 환산계수는 깐밤 2.0, 냉동밤 1.4, 가공밤 1.1 등이다. |
7) |
2009년도는 한국무역협회 자료(1~11월말)와 관세청 자료(12월말)를 합산한 값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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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 수출입 추이 |
[그림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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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수출이 감소를 멈추고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은 주수출시장인 일본이 식품안전과 관련하여 수입 밤에 대한 생산이력제 실시, 사용가능한 약제의 엄격한 적용 및 잔류농약 검사 등 수입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대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감소한 것에 기인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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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2004년 6,579톤(751만 1천 달러)에서 2008년 8,458톤(1,691만 4천 달러)로 2004년 대비 매년 7%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2006년을 기점으로 수입은 하락하는 추세이다. 2009년도 총 수입은 6,025톤(1,016만 7천 달러)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러한 수입감소는 최근 경기침체, 소비부진 및 수입밤의 가격상승 등에 기인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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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동향을 제품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수출의 경우 기존에는 국내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깐밤으로 가공하여 직접 일본으로 수출하였으나 대일 수출이 감소하면서 줄어들었고 생밤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 주요 원인은 국내 노동력의 부족, 인건비의 상승 등에 있으며 값싼 노동력과 인건비를 활용할 수 있는 중국으로 원료 밤인 생밤을 수출하고 그곳에서 깐밤으로 가공하여 수출하는 우회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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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은 연 평균(2004~2008) 1만 2,590톤, 깐밤은 2,919톤, 냉동밤은 180톤, 가공밤은 790톤이 수출되며8), 국가별로는 생밤 수출은 중국, 깐밤 및 냉동밤은 일본, 가공밤은 일본, 중국, 미국, 대만 등으로 다변화되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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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각 제품은 모두 생밤으로 환산한 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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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산 밤의 수출은 미국 등지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2008년도에는 프랑스로 40톤(8만 달러)이 수출되었고 2009년에도 60톤(13만 9천 달러)이 수출됨으로써 프랑스를 거점으로 유럽지역으로의 수출기회가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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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 제품별 수출 추이 |
[그림 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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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수출은 비교적 다변화되고 있으나 밤 수입은 거의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생밤은 연평균(2004~2008) 1,916톤, 냉동밤은 3,961톤, 가공밤은 2,486톤이 수입되고 있다. 9)
- 생밤은 국내 생산 임가의 보호를 위해 관세할당제도10)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소시장접근물량은 2,170톤으로 2006년을 기점으로 수입량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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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깐밤 및 냉동밤, 가공밤 모두 수출에서와 같이 생밤으로 환산한 양이다. |
10) |
생밤(깐밤 포함)의 기본세율은 50%이지만 최소시장접근물량을 초과하게 되면 219.4% 또는 1,470원/㎏ 가운데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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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밤은 가공밤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수입이 감소했으나 최근 들어 가공밤의 수입이 감소하면서 다시 증가하고 있다.
- 가공밤은 중국산 맛밤으로 현지에서 가공하여 수입하지만 최근 경기침체, 소비부진 등으로 수입이 감소하고 있다.
- 반면 냉동밤은 제과용, 요식용 재료로 다양하게 사용되는 원료이므로 전반적인 수입 감소로 수입량은 감소하였지만 전체 수입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 2009년의 총 수입량은 생밤 기준으로 총 6,025톤이며 냉동밤이 3,696톤, 가공밤이 1,178톤으로 냉동밤의 비중은 61%, 가공밤은 20%로서 2008년 대비 냉동밤의 비중은 10% 증가한 반면 가공밤은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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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별 밤 수입 추이 |
[그림 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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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국내 밤 생산량은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생산이 늘어나겠지만 경남과 전남의 생산 감소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2009년 수준인 약 7만 3,874톤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에는 2000~2004년에 중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신규 조성된 밤나무재배지11)로부터 생산이 늘어나면서 약 7만 5,700톤으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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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내부자료(2001~2005), 농경연 임업관측월보(2006~2007)에 따르면 최근 7년간(2001~2007) 조성된 밤나무 신규조성면적은 7,483㏊정도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83%인 6,184㏊가 충청도에서 조성된 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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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수입은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 경기침체와 중국산 제품의 가격상승 등으로 감소하였으나 경기회복과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냉동밤을 중심으로 증가하여 수입량은 2010년에는 약 7,892톤, 2020년에는 약 1만 833톤에 이를 전망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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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수출은 일본의 소비감소에도 불구하고 식품안전을 위한 수입규제 강화로 인해 수출 밤의 안전성과 품질이 좋은 한국산 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선이 다변화하고 있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에는 약 1만 5,600톤, 2020년에는 1만 7,725톤 정도가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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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밤 소비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둔화 등으로 감소하였지만 경기회복과 함께 소비가 증가하여 2010년에는 약 6만 6,166톤, 2020년에는 6만 8,808톤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인당 소비량도 2010년에는 1.35㎏, 2020년에는 1.3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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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 수급 전망(생밤 환산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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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
2009 |
전망 |
2010 |
2015 |
2020 |
공급 |
83,628 |
80,025 |
81,766 |
83,904 |
86,533 |
국내생산 |
75,170 |
74,000 |
73,874 |
74,022 |
75,700 |
수입 |
8,458 |
6,025 |
7,892 |
9,882 |
10,833 |
수요 |
83,628 |
80,025 |
81,766 |
83,904 |
86,533 |
국내소비 |
69,858 |
64,823 |
66,166 |
67,414 |
68,808 |
수출 |
13,770 |
15,202 |
15,600 |
16,490 |
17,725 |
1인당 소비량(kg) |
1.44 |
1.33 |
1.35 |
1.37 |
1.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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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rei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