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글리포세이트 사용기한 18개월 연장결정
조회1164EU 글리포세이트(제초제)사용기한 18개월 연장결정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제초제 글리포세이트(Glyphosate)의 사용 승인이 18개월 연장되었다.
글로포세이트는 1970년대 미국 몬산토(Monsanto)사가 개발, 특허를 획득해 라운드업(Round up)이라는 농약으로 판매하다가 2000년대에 특허권 소멸후 여러 기업에서 이 성분을 사용한 제초제를 판매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8억2천5백톤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글리포세이트는 2015년 3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발암가능성이 있고, 발암추정물질 2A로 분류된다고 발표했다. 같은 해 11월 유럽식품안정청(EFSA)는 발암 위험이 없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환경단체 13만여명이 EFSA에 탄원서를 제출, 25개 회원국의 96명의 과학자들도 이 같은 결정에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소비자들도 이 같은 성분에 대해 근심하기 시작했다. 농민 단체들과 식품 기업들은 이 제초제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 생산성 감소, 이것을 금지하지 않는 제 3국으로부터의 경쟁력 위협 등의 연유로 해당성분의 사용금지운동에 반대했다.
사진 1 사진출처 naturalblaze. com
이 같은 논란이 있는 글리포세이트의 사용허가 기간이 2016년 6월 말 만료예정이었고, 연장이 안되면 시장에서 퇴출되는 상황이었다. EU 집행위원회가 글리포세이트의 사용허가 기간을 15년 연장하는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6월말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6월28일 EU 집행위원회가 2017년 연말까지 사용기간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농민단체들은 환영의 입장을 밝혔지만 기한이 18개월로 내년 연말에 이루어질 결정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 성분의 사용여부는 농업계에 아주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작성-파리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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